요즘 "무엇을 보며 시간을 보내세요?"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뉴스요"라고 답할 것 같아요. 12. 3 계엄 사태 이후, 지난 2주간 탄핵 과정과 정국의 변화를 지켜보기 위해, 온 국민이 화면 앞에 모였으니까요. 또 여의도의 시위 현장에서는 카페 선결제와 핫팩 나눔으로 서로의 온기를 전하는 모습도 보였고, 응원봉을 흔들며 K-POP 메들리로 연대감을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도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언론'이 어떤 이야기를 전하느냐,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 듣고 공유하느냐가 시대를 만들어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미디어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전해드리지만, 이런 순간마다 미디어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게 돼요. 다소 진지한 이야기로 레터를 시작했나 싶지만, 언제나 늘 그렇듯 여러분 공유는 널리널리- 구독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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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국민 OTT 이용행태를 분석한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어요.
👉유·무료 OTT 플랫폼 이용률: 89.3% (전년 比 ▲2.7%p)
👉무료 OTT 플랫폼 이용률: 85.1% (전년 比 ▲6.9%p)
👉유료 OTT 플랫폼 이용률: 53.4% (전년 比 ▼1.8%p)
👉유료 OTT 이용자 월평균 지출액: 1만 500원 (전년 1만 2000원)
위의 결과에 따르면 작년 대비 올해 전반적으로 유료 OTT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그들이 사용하는 금액 또한 줄었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대신 유료 OTT 이용자가 전체 OTT 이용자 대비 주중 11분, 주말 21분 더 긴 시간을 플랫폼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충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에요.
👉OTT 별 이용률: 유튜브(84.9%) > 넷플릭스(44.4%) > 티빙(17%) > 쿠팡플레이(14.8%) > 디즈니플러스(10.1%) > 웨이브(6.9%)
👉무료 OTT 이용자의 숏폼 콘텐츠 이용률: 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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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대기업 GroupM에 따르면, 2024년은 전 세계 광고 매출 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는 7.7% 증가한 1.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어요. 또 2025년에는 세계 TV 광고 매출(선형 TV+스트리밍)이 연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선형 TV 매출이 3.4% 감소할 것이라 말했어요.(선형 TV는 성숙기여도 한참 성숙기군요..!) 2029년에 스트리밍 TV 광고 매출이 선형 TV 광고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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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Attack!
- SM, MBC와 미디어·콘텐츠 분야 버추얼 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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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평점: 🍿🍿🍿🍿. 5
믿고 보는 포맷과 MC 케미
보장된 재미에
빠르게 더한 새로운 재미
👍: 요리 예능계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냉장고를 부탁해>가 5년 만에 돌아왔어요! 안정환과 김성주 MC 조합, 15분 요리 대결이라는 전반적인 포맷을 유지한 채 기존 셰프들과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뉴비 셰프들을 섞어 셰프 군단을 완성했어요. <흑백요리사>로 시작된 셰프들, 요리에 대한 인기가 식기 전에 빠르게 리부트를 한 게 타이밍이 참 좋았죠. 요리를 15분 안에 완성해야 하니 빠른 호흡이 요즘 시대에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MC들과 기존 셰프들의 진행이 안정적이고 예능감도 있어서 TV로 보기에 딱 맞더라고요. <흑백요리사>에서는 무게감 있고 조금은 심각했던 셰프들의 풀어진, 가벼운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에드워드 리 셰프의 완벽하고 귀여운 예능감…)
👎: 굳이 굳이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첫 회 게스트를 셰프들과 연관된 사람들이나 셰프들의 찐팬들로 섭외를 했다면 더 내용이 풍부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
참가자 부정 반응
불충분한 설명
다소 루즈한 인물 소개
👍: 20명의 실패한 청년들이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백종원의 혹독한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예요. 기획 의도가 참신하고 성장형 예능이기에 서사가 연결되어 응원하는 맛이 있어요.
👎: 시청자들은 기획 의도를 이해하기 전에, 9호 처분을 받은 참가자에 대한 부정 반응을 먼저 보이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들을 왜 하필 '갱생'을 시켜야 하는지, 왜 '자영업'을 통해서 인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또 이해의 눈높이가 맞지 않다보니, 4명의 셰프와 백종원이 왜 그리 화가 나 있는지도 쉽게 납득이 되진 않았어요. (그들이 왜 사회에 다시 돌아가고 싶은지와 자영업을 통한 재개를 이루는지를 연결시켰다면 어땠으려나요..?) 20명의 참가자들에 대한 인물 소개도 순차적으로 제시되는데, 전개가 너무 다소 느렸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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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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