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수1입니다. 다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희도 연휴와 함께 짧은 휴가 기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2월은 휴일이 없다고 해서 벌써 아찔하지만😱, 그래도 힘내서 2월을 맞이해 보아요! 이번 주는 국내광고시장 2022년 결산과 Netflix의 최신 소식을 가져왔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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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CO에서 2022년 방송통신 광고 조사 보고서를 발행했어요.
국내 광고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이전까지는 꾸준히 상승해왔는데요, '20년에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比 △2% 감소한 14.12조원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어요. 그러나 '21년에는 경제 회복과 함께 전년 比 +10% 성장했고, '22년도 전년 대비해서 +2% 증가한 15.7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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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광고
‘22년 TV광고는 총 4.24조원으로 ‘21년 比 +5% 증가했는데요, ‘23년은 4.52조원으로 전망하면서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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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형 캠페인(1,000GRPs 이상)과 소형 캠페인(250GRPs 이하)이 감소한 반면 250 ~750 GRPs 수준의 중형 캠페인이 증가했어요. 이런 현상은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캠페인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해요. 경쟁사와의 단순 노출 경쟁을 지양하고, 광고효과가 발현되기 어려운 역치(Threshold) 이하로 노출되는 캠페인도 가능한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어요.
- 💡 GRPs란? 일정 기간 동안 광고 캠페인의 누적 시청률(일정 기간 시청률 총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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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광고
'22년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8.23억원으로 전년 比 +0.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요. '23년에는 10% 성장한 8.84억 규모로 팬데믹 이후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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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는 '23년 디지털 마케팅 키워드로 ‘C.H.I.P.S’를 제시했어요.
- 커뮤니티 서비스(Community Service) : 공통 관심사 정보를 생산,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 HVOD(Hybrid VOD) : 구독형 요금제(SVOD), 광고형 요금제(AVOD)을 동시에 적용하는 저가형 광고요금제
- 인플루언서 광고 상품(Influencer Channel Ad) : 인플루언서 채널에 만든 광고 상품
- 피지털 광고(Physital Ad) : 공간과 디지털이 혼합된 광고
- 검색 알고리즘(Search Algorithm) : 이용자 목적에 맞게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처리 방안
2023년은 고도화된 타겟팅 기술보다는 타겟에 딱 맞는 적절한 광고 미디어를 선택하는 것이 광고 전략의 핵심 전략이 될 것 같아요.(이젠 모든 곳에서 '알잘딱깔센'을 요구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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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광고 시장 주요 이슈
-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 구글이 최근 11번가, CJ온스타일, 카페24 등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핵심은 유통사들이 자사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과 라이브 방송으로 자유롭게 상품 판매가 가능한 것인데요, TV홈쇼핑과 같은 원스톱 기능을 유튜브에서 하는 거예요. 구글의 '유튜브 쇼핑' 확대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전략이기도 한데요, 국내 기업과 개인 셀러도 글로벌 판로를 쉽게 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 Netflix 광고 요금제 : 지난 11월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어요.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국내 수주한 광고는 20곳 내외로 추정돼요. 삼성, 현대차, 기아, 현대글로비스, 하이트진로, OB맥주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맥도날드, 버드와이저, 포드, 볼보, 루이비통, 티파니앤 코 등 글로벌 기업과 마켓컬리, 헤이딜러, 더한섬 등 트렌드에 민감한 기업이 주를 이뤘어요.
- OTT 활성에 따른 광고 시장의 변화 : 테크를 기반으로 한 OTT사업자들이 광고시장에 진입하면서 TV 애드테크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광고 활성화로 TV광고 시장이 확대될 수 있으나 OTT 광고 서비스가 더해진다고 해서 전체 광고 시장이 그만큼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요. 즉, OTT 광고가 전체 광고 시장 내 점유율을 가져오기 때문에 기존 온라인 광고는 물론, 방송 광고 일정 물량도 이동할 수 있어 치열한 광고매체 시장 점유율 경쟁이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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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가 저번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 약 10조원($7.85B, 전년 동기比 +2%), 영업이익 약 7000억원($549M, 전년 동기比 +13%) 기록했어요. 연간기준으로 봤을 때는 다음과 같았어요:
- 매출 약 40조원($31.6B, 전년比 +6%), 영업이익 약 7조원($5.63B, 전년比 △9%)을 기록
- 구독자 수 +890만 명 (아태지역 +540만명, 북미지역 △90만명, 중남미지역 +170만명,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270만명)
이번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이 특별했던 이유는 투자자들의 컨센서스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보다 더 놀라운 소식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Netflix의 창업자인 Reed Hastings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어요! 후임은 COO인 Greg Peters를 임명했는데요, Peters는 Tech와 Product 부문을, 공동대표인 Ted Sarandos는 Content 부문을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그렇다고 Reed Hastings가 Netflix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고 회장으로 남아 계속해서 주요 결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쟁사인 Disney에서는 후임 문제로 난리부르스인 걸 고려하면 Reed Hastings는 정말 결이 다른 대표인 것 같기는 해요.
TV부문을 총괄했던 Bela Bajaria는 CCO(최고콘텐트책임자)로 승격됐고, 영화 부문을 총괄했던 Scott Stuber는 Netflix Film의 대표로서 Bella Bajaria에게 보고하게 됐는데요, Sarandos는 어차피 Stuber가 영화 부문에 전권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Bajaria에게 보고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고 밝혔어요.
‘23년 콘텐트 투자 비용은 ‘22년과 22조원($17B)으로 동일하다고 밝히면서 오리지널 프로그래밍에 대한 의지는 보이고 더이상의 비용 증가는 없다는 시그널도 함께 보냈는데요, 이외에도 추후 FAST(무료 광고기반 스트리밍 TV)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치면서 광고 기반 사업은 절대 안하겠다던 Netflix가 얼마나 그 방향성을 많이 바꿨는지 알 수 있는 콜이었어요. 확실히 Netflix가 태도를 바꾼 투자자들에 맞춰 얼마나 기민하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는 사례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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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 널 라인업을 제작사와 크레이에이터까지 함께 정리해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경성크리처'랑 '길복순'이 제일 기대 되는데요(더글로리pt2, 스위트홈2는 말할 것도 없구요~😝), 여러분은 어떤 작품이 기대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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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근 대표, CJ ENM 영화·드라마 사업 직접 챙긴다👨💻
구창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분 대표가 영화·드라마 사업본부장을 겸직한다고 해요.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의 사례처럼,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방송영상 콘텐츠 사업📺을 직접 챙기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되는데요, 구창근 대표는 이번 인사로 영화사업부, 공연사업부, IP 개발 센터, 사업기획담당, 마케팅팀, 브랜드 디자인팀 등의 조직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해요. 구창근 대표의 겸직과 최근 이루어진 CJ ENM의 조직 개편은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구심력 강화 전략으로 보이네요.
🗞️NEW ID, 수출 백만불 찍고 국내 FAST 사업 본격화 📈
FAST 플랫폼 사업자인 '뉴 아이디'가 국내 미디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어요. 그간 '뉴 아이디'는 글로벌 사업을 주로 해왔는데요, 올해는 방송채널사업자(PP) 파트너를 확대하고 IPTV 등 유료방송 플랫폼 및 OTT와의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해요.
💡FAST 플랫폼: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이에요.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AVoD)와 실시간 TV 채널이 결합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HYBE America 단독 CEO에 Scooter Braun🤓
하이브 미국 현지법인이 Scooter Braun과 윤석준 공동 CEO 체제에서 Scooter Braun 단독 CEO 체제로 변경되었어요. Scooter Braun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키워낸 사람으로도 유명한데요, 그가 설립한 미디어·엔터 기업인 아카타홀딩스는 '21년 4월, 하이브에 인수된 바 있어요.
🗞️NBCUniversal 4분기 및 22년 연간 실적 발표📊
[미디어 부문]
- 4분기 매출 7.5조($6B, 전년 동기比 +2.6%), 조정 EBITDA 1,659억($132M, 전년 동기比 △81.7%)
- '22년 매출 29.4조($23.4B, 전년比 +2.7%), 조정EBITDA 4조($3.2B, 전년比 △29.7%)
미디어 부문은 월드컵 특수와 Peacock 광고 매출 증가 덕에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어요.(NBCUniversal의 모회사Comecast의 스페인어 방송국인 Telemundo의 월드컵 발생 매출을 제외하면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요.) 반면, 조정 EBITA는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프로그램과 프로덕션 비용 등 영업비용이 매출 증가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의미해요.
[스튜디오 부문]
- 4분기 매출 3.4조($2.7B, 전년 동기比 +13.1%) 조정EBITDA 2,011억($160M)
- '22년 매출 14.6조($11.6B, 전년比 +23%), 조정EBITDA 1.2조($942M, 전년比 +6.6%)
스튜디오 매출은 콘텐트 라이센스 매출과 극장 매출 덕에 증가했는데, 특히 극장 매출은 '티켓 투 패러다이스,',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 등 최근 개봉작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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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팡🎉 터지는 Pop콘은🍿?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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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리뷰: 잠시만요! 과학 책 아니고요, 다채로운 인물과 감정이 담긴 미국 단편 소설집이에요.
오랜만에 소설 추천으로 돌아왔어요.🤗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은 단편 소설집인데요, 각 소설의 배경이 미국이라서, 읽다 보면 미국 드라마 장면이 연상돼요. 2층 주택에서의 홈 파티라든가, 차가 많아도 넉넉하게 큰 도로 라든가… 말하자면 주택 지붕 위에 앉아 위스키 한잔하며 한적한 도로를 내려다보는 기분으로 읽은 책이에요. 한국에서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지만 어딘가 미드에서 보았던 풍경을 떠올리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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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움’을 책의 소개에 붙인 이유는 등장인물👨👩👦👦과 감정 표현💕 때문이에요. 소수 인종, 양성애자, 장애인 등 주연부터 조연까지 인물이 뻔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들이 느끼는 감정도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울 만큼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데요, 가령 사랑에도 여러 감정이 있잖아요. 불같은 사랑도 있지만 안정적이고 편안한 사랑도 있는데, 그런 감정의 다양성과 복합적임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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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내일이면 1월도 끝이에요!😮 2023년 1월,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희는 '22년 정산부터 설 연휴 콘텐츠 준비까지, 여러 본업들을 하면서 정신없이 한 달이 흐른 기분인데요, 미디어·엔터 업계에서도 조직개편, 인사이동부터 구체적인 신작 라인업 발표까지 '23년의 성과를 더 높이기 위한 많은 소식이 쏟아졌던 것 같아요.😊일상에서도, 업계에서도 2월부터는 어떤 본격적인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오늘 뉴스레터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는 2월에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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