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이네요! 3·1절의 대체공휴일 덕에 화요일에 돌아온 콘비랍니다. 얼마 전 빠더너스에서 25년에 유행할 신조어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봤는데요, 랜선생님(=비대면으로 만났지만 큰 가르침을 주는 사람), 밥플릭스(=밥 먹으면서 보는 영상), 테무인간(=일은 열심히 하는데 퀄리티는 별로인 사람)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서 소개하더라구요. 그리고 댓글에선 범용성 최고라는 반응이 가득했어요. 신조어라는 게 금방 떠오르고 금방 사라져 다소 소모적인 면이 있지만, 그래도 그 시대의 부유하는 생각들을 상징하는 결정체인 것 같아, 한 편으로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젠 저도 뜻이 뭔지 찾아봐야 하는 세대가 된 것 같아 조금 슬프네요..?) 어쨋든 3월도 된 마당에, 좀더 활기차게 이번 달을 시작해보자구요! 아, 여러분에게 콘비는 랜선생님이잖아요..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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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2025 신사업: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등에 대규모 오프라인 점포(매장명 ‘넷플릭스 하우스’)를 만들어 유통 산업에 진출해요. 오픈 시기는 3월 초로 예상되는데요, 오리지널 콘텐츠와 연관된 다양한 제품과 음식 등을 판매하며 본격적으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해요.
📍유통에 뛰어든 건 틱톡이 원조: 인도네시아에 2021년 처음으로 ‘틱톡샵(인앱 이커머스 사업)을 선보였고, 2023년 미국 진출부터 현재는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의 국가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며 성과를 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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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웨이브가 제휴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요. 티빙 주주 KT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합병이 지연되며 제휴 요금제를 통해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전략인데요, 하나의 요금제로 티빙과 웨이브를 모두 이용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좁혀가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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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24년 하반기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헀어요. 그 중 최다 시청 콘텐츠(총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단연 <오징어 게임 시즌 2>로, 87M뷰(8,700만 뷰)를 기록했대요. TOP 10을 아래에 쭉 나열해봤고요,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두 가지 인데요! ☝🏻. 전부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거예요. 라이선스 작품 중 가장 높은 순위의 프로그램은 저번 상반기 기준은<눈물의 여왕>(14위, 29.2M뷰) 하반기 기준은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16위, 31M뷰) 래요. 그러니 더더욱 오리지널 작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는 거겠죠? ✌🏻. 전체 시청 시간의 약 3분의 1이 비영어권 콘텐츠에서 발생했대요. TOP 10중 세 작품이 비영어권 국가인 걸 보면 그 영향력을 알 수 있네요!
1. 오징어 게임 시즌 2 (86.5M뷰, 619.9M 시간)
2. 더 퍼펙트 커플 (니콜 키드먼 주연, 75.1M뷰, 383.1M 시간)
3. 몬스터: 라일 & 에릭 메넨데즈 이야기 (69.7M뷰, 550.4M 시간)
4. 에밀리 인 파리 시즌 4 (57.8M뷰, 344.1M 시간)
5. 노바디 원츠 디스 (56.8M뷰, 250.9M 시간)
6. 라 팔마 (노르웨이 한정 시리즈, 52.2M뷰)
7.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복싱 경기 라이브 스트리밍 (48.9M뷰)
8. 아씨덴테 (Accidente) (멕시코 드라마, 41.2M뷰)
9. 블랙 도브스 (38.8M뷰)
10. 코브라 카이 시즌 6 (38.3M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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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Attack!
-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 “2분기 자체 광고기술 서버 구축…타깃팅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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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평점: 🍿🍿🍿🍿
서강준 그냥 고등학생 같은데요
무게감과 가벼움의 밸런스
때문에 모호한 장르 구분
👍: 학교에 학생으로 잠입 수사를 들어간 국정원 요원인 서강준이 메인 주인공이에요. 성인이 학생으로 잠입한다는 설정 자체가 조금은 말이 안 되고 유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서강준이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전개도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어요. 분명 수사를 하러 들어갔는데 학생들과 관계를 쌓고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도 특색 있고요. 서강준과 대척점에 있는 김신록이 무게감을 잡는 한편, 서강준과 계속 얽히는 진기주가 극에 가벼운 코믹을 주면서 밸런스를 맞춰요. 덕분에 학교가 메인 배경임에도 대중성을 가져가요. (너무 유치하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아서요!) 수사의 전개, 액션의 긴장감, 통통 튀는 서강준과 진기주의 케미가 궁금해서 챙겨보게 될 것 같아요.
👎: 어떤 장르인지가 불분명하고(가벼운 로코인건지 무거운 수사물인건지) 뒷 전개가 감이 안 잡혀요. 둘의 로맨스가 메인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고 내용도 다른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내용이라 뒷 전개가 감이 안 잡혀요. 이런 점이 이 드라마만의 차별점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어쩌면 모 아니면 도일 수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SBS <신들린 연애2>
평점: 🍿🍿🍿. 5 무당이 많아져서 더 흥미진진
친절하진 않은 연프
패널도 그닥...
👍: 신들린 연애가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처음 봤을 땐 점술가와 연프의 조합이 굉장히 신선했는데요. 역시나 오프닝에서 출연자들이 운명패를 고르는데, 이 부분이 <신들린 연애>의 정체성이 아닐까 싶었어요. 다른 연프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오컬트적인 느낌이요! 특히 이번에는 무속인 비중이 많아서 그럴까요? 더 신비롭고, 그들 사이의 다이나믹이 기대되었어요. 무속은 명리학이나 타로에 비해 더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오프닝 이후로 텐션이 떨어지는 게 아쉬웠어요. 다른 연프에 비해 출연자 인터뷰 비중이 적고, 그래서 인물 별로 각인이 쉬운 연프는 아니라고 느꼈거든요. 특히 '일주동물(태어난 시와 관련된 동물)'이 적힌 운명패를 먼저 고르고, 이후 출연자들 간 매칭을 하는 장치가 한 단계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물 별로 감정의 방향을 친절하게 보여주진 않더라구요. (시즌 1에도 퇴소한 참가자의 감정선을 많이 잘라내 사람들이 의아해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패널을 둔 것 같긴 한데, 그들은 오히려 과장된 리액션만 하고, 감정선 설명에 도움이 되진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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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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