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올라온 <폭싹 속았수다> 보셨나요? (저번주에 이어, 한 번만 더 이야기 할게요...😂) 여름 파트인 2부가 올라왔고요, 저는 4회 내내 우느라 정신을 못차렸어요. 그러고 나선 주인공 애순이와 같은 시대를 살아간 저희 할머니와 대화를 나눴었는데요, '그 시절은 진짜 그렇게 살았지. 말도 못하게 고단했어. 그래도 살면 살아지더라.' 라고 6화에 나왔던 대사와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콘텐츠 라는 것이 차암, 신기하죠? 단순히 화면 속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억과 경험을 이어 주고, 깊은 감정을 건드리기도 하니까요. 이러한 공감대가 결국 대중 문화의 존재와 본질인 것 같기도 해요. 이 문화를 만들어가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레터였으면 좋겠네요. 그럼 힘차게 이번 한 주도 시작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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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접근성 확대
📍쿠팡플레이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HBO 및 HBO Max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국내 독점 제공해요. (21일부터)
📍이제는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도 애플TV앱을 다운받아 애플TV+ 콘텐츠를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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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로 돌파구 찾기
📍티빙이 올해도 KBO로 한몫하기 위해 여러 콘텐츠를 제공해요. 먼저 MBC SPORTS+의 <베이스볼 투나잇>과 <비야인드>를 OTT 독점 공개하고요, 지난달에는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하여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어요. <야구대표자> 시즌2도 30일부터 방영을 확정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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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유니버설은 30억 달러(한화로 약 4조500억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추가로 올림픽 중계를 담당하게 되었대요. 연장된 IOC와 NBCU 간의 파트너십은 올림픽 개최지에서의 TV 중계 배포 지원뿐만 아니라, 디지털 광고 기회 협력 및 기술 인프라 확장한대요. NBCU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을 통해 12억 5천만달러(약 1조 6천억원) 이상의 광고 매출을 기록했었어요. 이로 미뤄보았을 때, NBCU의 연간 올림픽 중계권 가치는 약 7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되며, 이는 이전 계약(연간 약 7억 450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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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Attack!
- Lionsgate Television, 전체 직원의 6%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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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선의의 경쟁>
평점: 🍿🍿🍿
개연성은 없지만
오락성으로 끌고 가는
높은 몰입도의 신선한 학원물
👍: 유치하지 않고 뻔하지 않은 학원물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드라마예요. 학원물 특유의 오글거림이 거의 없고, 두 주인공의 매력적인 표정/눈빛 연기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미스터리하게 끌고 가요. 전개가 빠른 와중에 회차 당 30분씩 끊으며 나레이션으로 스토리텔링을 해주니 보기도 쉬웠어요. 전개가 의외인 부분이 많아서 8~9회까지는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해서 쭉 봤어요. 두 주인공의 행동이 시원시원하게 설명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 부분이 연기와 스토리로 커버되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 주요 소재가 마약, 계급 사회, 학교 폭력인데다가 개연성이 부족해서 대중적이지 않아요. 떡밥도 초반부터 워낙 많고 오락성도 짙어서 후반으로 갈수록 (10회 이후부터는) 이걸 수습하려다 보니 개연성이 더 없어지고 약간은 막장으로 흘러가요. 초중반엔 서사가 쉽고 빠른 게 장점이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복잡해지는 경향도 있고요. 후반부가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오랜만에 신선한 학원물을 만나서 재미있게 시청했어요.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도 볼 수 있어요! |
JTBC <협상의 기술>
평점: 🍿🍿 M&A, 소재의 신선함
그러나 다소 진지한 바이브와 느린 전개
화이트 머리색과 산만한 음악도..
👍: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자 대기업의 M&A를 소재로 주인공이 활약을 펼치는 오피스 물이에요. 안판석 감독이 해왔던 전 작들(<졸업>, <봄밤>)과는 다르게 과는 다르게 <하얀거탑> 시절이 생각나는 몰입감 있는 연출이었어요. M&A라는 생경한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산인그룹의 상황과 배경을 잘 담아내었고요. 특히 첫 화에서 그룹사 내 계열사 대표들간의 기싸움은 (현실을 모르긴 하지만ㅎ) 고증을 잘 해낸 것 같았어요.
👎: 전개가 다소 느린 느낌이었어요. 첫화에서 윤준호 역할의 이제훈이 등장하고 M&A팀의 구성원인 김대명, 안현호 등을 찾아 다니다가 끝난 느낌이랄까요? 마지막에 조금 임팩트를 주는 엔딩으로 마무리한 듯 싶었지만, 2화에서도 그렇게 흥미진진하게 끌고 가진 않았고요.(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묘사하진 않을게요..ㅎㅎ) 그리고 음악이나 이제훈의 머리색이 방해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저도 동감했어요. 사극에서 나올법한 웅장한 음악과 다소 튀는 흰 머리의 조합이 오히려 몰입을 깬달까요? 그래도 간만의 오피스물이니 조금 더 지켜볼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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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 후원하기 카카오뱅크 3333-32-2065774 ㅈ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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