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다음 주면 벌써 설 연휴예요! 월요일이 공휴일이 되면서 긴 연휴를 앞두게 되었죠.🙈 무얼 하면서 보낼지, 계획은 세우셨나요? 원래 여행 때보다 여행 가기 직전이 더 설렌다고 하잖아요, 그 말은 즉 이번 주는 설레고 기분 좋은 한 주가 될 거라는 말이기도 하죠!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한 주도 힘내보자고요.
오늘도 새로운 객원 에디터가 <솔로지옥 시즌4> 리뷰를 들고 찾아왔어요! 업무도 일상도 예능 범벅인 ‘예능 눈’이 본 솔로지옥의 새로운 시즌은 어땠을까요? 밑에서 확인해 주세요😉
저희는 설 연휴를 맞아 한 주 쉬고 2월에 다시 돌아올게요! 아 참, 콘비 인스타그램/후원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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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터에서 CJ ENM이 공정위에 ‘임원 겸임’ 기업결합 신청을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그 연장선에서 이번에 CJ ENM이 이양기 前 티빙 CFO를 웨이브 CFO로 파견했어요. 웨이브에 대한 티빙의 재무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합병 시너지를 검토하기 위함인데요, 와중에 KT는 여전히 합병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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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프로야구의 흥행으로 지난해 10월 기준 MAU 800만 명을 돌파했었지만, 프로야구 시즌 종료 이후 이탈률이 증가하며 지난 12월 MAU 725만 명을 기록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티빙의 19금 오리지널 콘텐츠가 눈에 띄어요. 연령등급 19세인 <원경>과 <우씨왕후> 모두 공개 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거든요.
📍쿠팡플레이: 지난 12월 MAU 709만으로 티빙을 바짝 추격하고 있고, 12월 앱 신규 설치 건수는 47만 건으로 티빙을 제쳤어요. 또한, 12월 월간 급상승 앱 순위, 업종별 신규 설치 순위에서도 각각 국내 OTT 1위를 기록했어요. 이러한 성장세의 요인으로는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스포츠 중계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도 꼽히고 있어요. <소년시대>에 이어 <가족계획>까지 흥행하며 조금씩 콘텐츠의 완성도를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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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에 따르면 애플 TV+ 브랜드관 론칭 후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가 20배가량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특징적인 부분은 다른 요금제에 비해 남성 이용자 수가 높다고 해요. 또한, 티빙을 스마트TV로 시청하는 이용자 비중 또한 75%로 증가하여 큰 화면으로 브랜드관을 시청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았음을 알 수 있어요.
애플TV+ 브랜드관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파친코> 시즌1, 시즌2였고요, <Masters of the Air>, <DISCLAIMER>, <Slow Horses> 등의 시청도 많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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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모텔 캘리포니아>
평점: 🍿🍿🍿
연기 보장 MBC 딸의 귀환
탁월한 초반 연출과 감정 표현
부족한 궁금증
👍: MBC의 딸 이세영이 또 MBC에서 찰떡 캐릭터를 만났네요! (SBS는 계속해서 대중성이 보장된 클리셰 드라마를, MBC는 새로운 서사의 시도를 하고 있는 흐름이 보여요. 시청률은 SBS가 압도하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MBC 드라마들이 취향인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모텔에서 자란 이세영의 당찬 사이다 서울 살이와 어렸을 때부터 그녀만을 바라봐 온 순박 순수 시골 청년 나인우의 이야기예요. 이세영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빠른 전개와 함께 호흡을 이끌어 가요. 애틋함, 설렘, 트라우마 등 다양한 감정이 잘 전해져서 내용상 거슬리는 부분 없이 몰입해서 따라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2010년대의 빈티지한 느낌과 2020년대의 모던함이 교차되어 보는 재미도 있어요.
👎: 1회 때는 이세영에게 무언가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연출, 사이다 전개로 흥미로웠는데요, 이후부터는 사건보다는 개인사와 감정에 의한 전개가 주를 이루다 보니 갈수록 좀 지루해졌어요. 어떤 사건의 전개가 궁금증을 유발하지 않고 나인우와 이세영의 관계로만 엔딩을 끊다 보니 지속 시청 요인이 좀 부족해요. |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4>
평점: 🍿🍿. 5
돌아온 도파민 맛집 그러나 자극에만 치중돼 아쉬운 아직 보이지 않는 매력캐
👍: 지난 <솔로지옥3>에서 '두 개의 지옥도'로 반전을 준 게 화제였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남녀 지옥도를 나눠두고 첫 대면에서부터 남자가 천국도를 같이 가고싶은 여자를 고른다거나, 3명의 메기 중 선택받은 1명만 투입된다거나 하는 장치가 추가됐어요. 시청자들이 솔지에 기대하는 건 무엇보다 도파민이기에,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 시즌 고민하고 변주를 주는 게 좋은 포인트인 것 같아요. (아 솔지 패널들의 시원시원한 리액션도 여전해서 재밌었어요!)
👎: 그렇지만 자극적인 게 너무 과하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극초반부터 천국도에 가고 지옥도도 나뉘어있어서 계속 매칭만 하는 구성은 조금 정신없었구요, 해외 연애물을 떠올리게 하는 메기 후보자 장치와 스킨십을 유도하는 게임도 한국 시청자로서 몰입되는 부분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아직은 프리지아-덱스-이관희의 뒤를 이을 매력적인 출연진이 보이지 않는 것도 아쉬워요. 솔지는 다른 연프에 비해 출연진들의 진정성에 대한 허들이 낮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이번 시즌 출연진들은 인위적인 느낌이 너무 강한 것 같아요. 이름난 연프들이 대부분 시즌을 거듭하며 재미와 화제성이 떨어지는 흐름을 보여왔는데, 솔지는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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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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