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쉬고 Chill~하게 돌아온 콘비입니다!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Chill Guy' 밈,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번 주 레터는 이 'Chill'한 태도로 시작해볼까 해요. 아, Chill Guy는 디지털 아티스트 필립 뱅크스에 의해 낙관주의를 표방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요! 그 전에 여러분도 과연 Chill Guy 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 간단한 테스트 질문 몇 가지를 준비해 봤어요.
1.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편이다. 2.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긍정적으로 대처하려고 노력한다. 3.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
어떤가요? 하나도 해당되지 않아서 순간 멘붕이 오셨다면... 괜찮답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요즘, 여유와 긍정적인 태도를 갖추는 것이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이런 상황 덕분에 국내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것 같아요. 요새 볼 콘텐츠가 많진 않지만.. 이(놈의) 업계도 새로운 흐름을 기다리며 Chill 하게 숨 고르기 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이번 주 레터 Chill작해볼게요!💓 |
넷플릭스가 4분기 매출이 102억4700만 달러(약 14조7249억원)라고 밝혔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수준이며, 영업이익 또한 22억7300만 달러(약 3조2663억원)로 동기 대비 52% 상승한 금액이래요. 넷플릭스는 호실적의 이유로 <오징어게임 2>, <제이크 폴 대 마이크 타이슨 라이브>를 꼽았고, 유료 가입자 수치는 현재까지 3억163만 명에 달했다고 해요. |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을 시작으로 티빙에서 KBS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이후에도 <태양의 후예>와 <쌈, 마이웨이>, <구르미 그린 달빛>, <화랑> 등 KBS의 대표 드라마들이 순차적으로 티빙에서 제공된대요. 웨이브-지상파 독점 계약이 끝나가면서, 지상파들이 점점 움직이고 있네요! |
ITV와 RedBird가 각자 보유하고 있는 ITV Studios와 All3Media를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래요. 합병이 성사되면 양사는 새로운 제작사에 공동 지분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영국 최고 미디어 그룹 ITV와 중동 자본으로 운영되는 RedBird간의 거래가 성사된다면, 23년 매출 기준 약 40억 달러(=한화로 약 5조원)에 달하는 유럽 최대 제작사로 성장할 예정이에요.(<Love Island>와 <The Traitors>가 하나의 제작사에서 만들어지는 거죠!) 그치만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로, 거래가 반드시 성사될지 확실치 않다고 해요. |
 |
 |

TVING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평점: 🍿 억지스러운 러브 라인과 늘어지는 전개, 오글거림, 그나마 보게 만드는 아는 출연진의 힘
👍: <환승 연애>가 시즌물만이 할 수 있는 스핀 오프로 돌아왔어요. 각 시즌의 출연자들이 섞여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모든 시즌을 봤던 시청층이라면 가볍게 틀어 놓고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에요. 출연진이 서로 모르는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긴장되고 어색한 첫 만남 보다는 친구들과 다 같이 엠티를 온 느낌이에요. 👎: 이미 모두가 인플루언서이기 때문에 연애 감정에 이전만큼 순수하게 몰입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기저에 깔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출연진의 행동이 인위적이게 보이고, 연출로 잡아내는 설렘 포인트가 억지스럽다고 느꼈어요. 서사의 진행보다는 반가웠다, 설렜다, 소감 등 인터뷰 분량이 많고 억지로 라인을 만들려는 패널들의 발언도 많아서 전반적으로 늘어지고 몰입도 좀 어려웠어요. 스핀 오프나 새로운 시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장치로 시청층을 딱 묶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포인트가 없어서 지속 시청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이제 하차할게요…) 
폼 미친 주지훈과 추영우 케미 플랫폼과 어울리는 각색과 연출 그치만 다소 현실성 없는 전개
👍: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가 드라마화 된 작품으로, 네이버의 원작 IP 기반 영상화를 하는 스튜디오 N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에요. 주지훈이 연기한 백강혁은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먼치킨이면서도, 사회적 부조리와 갈등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어 카타르시스가 넘쳤어요. 또 추영우가 연기한 양재원은 마음이 가면서도 성장캐라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이 두 배우가 원작 캐릭터를 높은 싱크로율로 연기해주었고, 얼굴합(?)과 케미도 좋아서 순식간에 정주행했어요. 또 환자의 케이스를 설명한 자막이나 의학에만 집중한 전개가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연출이라, 오히려 깔끔하고 신선했어요. 👎: 웹소설/웹툰 원작이다 보니 다소 개연성 없는 전개와 비현실성이 조금 아쉬웠어요. 갑자기 남수단으로 떠나는 전개나 의료과실 사건 등등.. TV 주간 편성물이었다면 이탈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즌 3까지 넷플릭스에서 나온다고 하니 그저 기다림 뿐…)  |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 후원하기 카카오뱅크 3333-32-2065774 ㅈㅈ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