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진짜 추운 2월이에요. 다들 따수움 잘 챙기고 계시나요? 오들오들 떨면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선배가 “올해 여름이 4월부터 11월이래. 추위를 즐겨.” 라고 하셔서 폭닥폭닥하게 옷을 입어주어야 하는 이 짧은 시기를 불평으로 보내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정신승리)
추위를 사랑💗으로 달래라는 건지 요즘 방송가에는 연애 예능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솔로지옥4>, <커플팰리스2>가 론칭을 했고, <신들린 연애2>와 <하트시그널>의 새로운 시즌인 <하트페어링>이 론칭을 앞두고 있어요. 젊은 느낌의 연애 예능 뿐만 아니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오래된 만남 추구> 등 중년의 연애도 꽤나 화제성이 있고요. 여러분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정신승리와 사랑으로 이번주의 추위도 자알 보내봅시다, 레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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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여의도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가 있었어요.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올해의 라인업과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단순히 1)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2) 다양한 콜라보 제품부터 체험존, 굿즈와 이벤트까지, 일상에서도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어요. 또한, 3) 통신사와 플랫폼, 방송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4)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점점 더 다양해지는 취향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어요.
눈에 띄는 새로운 콘텐츠 전략으로는 쉽고 따뜻한, 친구 같은 이야기를 담을 ‘일일 예능’이 있었는데요, TV 방송처럼 매주 정해진 시간에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거예요. 2월 22일부터 매주 토, 일, 월, 수 목 오후 5시 아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2/22(토) <주관식당> : 최강록, 문상훈이 게스트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주관식 요리를 만들어주는 요리 토크쇼
📍2/23(일)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제2의 홍김동전이라 불리죠!)
📍2/24(월)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 데프콘이 매주 동호회 고인 물들을 만나는 동호회 체험기
📍2/26(수) <추라이 추라이> : 추성훈의 날 것 그 자체 토크쇼
📍2/27(목) <미친 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 성시경과 마츠시게 유타카가 서로의 맛집을 찾아가는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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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TV 네트워크 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어요. TV 네트워크가 디즈니의 사업 전략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어요. ABC 방송 네트워크와 FX 케이블 채널의 매각 가능성에 대한 소문을 진화하는 발언으로 해석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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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Video는 예능 부문에서 예산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밝혔어요. 특히 미스터비스트가 연출한 <Beast Games>가 25일 동안 5천만 뷰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성공했다고 평가한대요. 또NBA, NFL 경기와 영국에서 챔피언스 리그 축구 등의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했음에도 스포츠 분야에서 국가별 최적의 의사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예능과 스포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지켜볼 필요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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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평점: 🍿🍿. 5
어색함 없는 관계성이 장점
소통이 안 되니 시청자도 답답
유쾌한 전개 필요
👍: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아저씨들이 어학연수를 가며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명확한 컨셉의 예능이에요. TV 콘텐츠에 영어가 계속 나오면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연출과 자막으로 영어를 위트 있게 잡아내서 예상보다 쉽게 쉽게 볼 수 있었고, 콩클리쉬가 나오는 부분은 우리네 모습 같아서 SNS 짤로 홍보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출연진이 원래 친분이 있어서 어색함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고, 관계성을 잡아가는 연출이 좋았어요.
👎: 예상대로 길 찾기부터 우당탕탕 문제 상황의 연속이었어요. 쉽게 풀리는 게 하나도 없고 소통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니 조금 답답하고 늘어진다고 느꼈어요. 절반가량의 분량이 숙소까지 길을 헤매는 내용이라 그중에 시청자가 충분히 이탈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예전에 <뭉뜬 리턴즈>의 안정환, 정형돈, 김용만, 김성주 조합을 보면서도 느낀 바지만, 출연자의 짜증이 진심으로 느껴지면 (예능인데!) 유쾌하진 않아서 이 부분을 편집으로 잘 커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Mnet <커플팰리스 시즌2>
평점: 🍿🍿.5
이제는 신박함보단
익숙한 트레인 장치
아쉬운 화제성의 출연진
👍: 커플팰리스가 시즌2로 돌아왔어요. 1화를 한 줄평 해보자면, 무난하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특히 시즌 1에서 출연했던 참가자들을 다시 출연시키고 특정 키워드로 바이럴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좋았던 것 같아요. 기존 시즌 팬들을 유입시키고 궁금증을 유발했거든요.
👎: 시즌 1에서 회전초밥 마냥 워킹하는 참가자들을 바라보고 맘에 드는 번호에 투표하는 1라운드가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두번째 보다보니 익숙해졌나봐요. 빠르고 신박한 매칭 장치에 놀라웠던 시즌 1에 비해 그다지 새로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또 시즌 1에서 '강남녀'나 '아이 4명 원해요남'등 매운맛 키워드로 화제성을 끌어올렸다면, 이번에는 아직까지 눈에 띄는 참가자가 없네요. 데이팅 시즌물이 이어지려면 누가 뭐래도, 똑같이 반복해도 그 프로그램만이 할 수 있는 참신한 재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나는 솔로>, <환승연애> 가 대표적인 예죠!) 그런 의미에서 <커플팰리스>만이 할 수 있는 '결혼'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무언가가 더 필요할 것 같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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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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