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5년의 1분기가 끝나가네요. 요새 주중의 시간은 느리게 가는데 지나고 보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껴져요.(저만 그렇게 느끼나요?ㅎ) 그래도 프로야구도 개막하고, 날씨도 따듯해지고, 곧 있으면 벚꽃도 피니까 진짜로 진짜로 봄이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이젠~ 새 마음 새 뜻으로 기운내 봐야겠어요! (나에게 하는 말...) 4월에는 신규로 론칭하는 프로그램도 많아지는데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 대환장 기안장, 천국보다 아름다운, 길바닥 밥장사, 대결 팽봉팽봉 등등등~) 그 전까지만 완연한 봄을 기다리며 잠깐 숨고르기 해볼까봐요! (하아아암,,, 습관적 하품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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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OTT
⚾야구 티빙: 티빙이 지난 22-23일에 열린 KBO 리그 개막전 중계에 대해 UV(순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총 시청 시간은 130%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25~29세 여성 이용자가 전체 시청자 중 1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해요. 티빙은 ‘야구 중계는 믿고 보는 티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어요.
⚽축구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가 2025-26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하기로 하면서 유럽 주요 프로축구 4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를 모두 독점했어요. 쿠팡플레이와 프리미어리그는 스포츠 엔터 콘텐츠의 다각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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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애플TV+)에 연간 10억 달러 이상 손실을 보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어요. 애플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중 유일한 적자 사업이래요.(이 어려운 걸 영상 콘텐츠가 해냄✌🏻) Apple TV+는 <Severance>, <Slow Horses> 등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유료 가입자 수가 약 4,500만 명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고, 이는 넷플릭스(3억 200만 명), 디즈니+(1억 2,500만 명), WBD MAX(1억 1,700만 명)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수치예요.🥲 (해외도 다 넷플릭스 천하군요..)
업계는 큰 적자 요인에 대해 타 OTT들과 달리 외부 라이선스 콘텐츠를 들이지 않고 오리지널 콘텐츠에 주력하는 폐쇄적인 운영 정책을 오래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해요. 최근 애플은 이러한 방향성을 꺾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금액을 줄이고(50억 → 45억) 외부 라이선스 영화를 들이기 시작했어요. 또한, 지난 12일에는 출범 6년 만에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기도 했죠. 이러한 애플TV+의 전략 변화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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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하트페어링>
평점: 🍿🍿
찰떡 캐스팅과 분위기
아쉬운 엣지와 긴장감
늘어지는 편집이 너무 아쉬운
👍: 몽글몽글 감성의 <하트시그널>이 시즌5, <하트페어링>으로 돌아왔어요. 이번 시즌은 '페어링 북'이라는 자신을 설명하는 책자 설정을 넣어 진지함을 더 했어요. 일반인 출연진 캐스팅이 너무 탁월해요! 직업도 다양하고 각자가 가진 분위기도 다양해서 매력이 넘쳐요.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만남을 시작하니 프로그램 특유의 낭만 가득 몽글몽글함이 한층 더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이 등장하는 와중 <하트시그널>의 포지셔닝에 맞는 캐스팅과 분위기를 탑재했어요.
👎: 시그니처는 잘 살렸지만, 엣지와 긴장감이 아쉬워요. 특히 1회에 이탈리아 예쁜데 너무 오래 보여줘서 늘어지고요, 페어링 북 설정을 추가하고 책자 주인을 추리하는 내용이 지속 등장하지만 궁금증을 유발하진 않아요. 이전 시즌에서는 메기가 등장할 때도 좀 더 긴장되고 쫄깃한 맛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눈에 띄는 연출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원래 <하트시그널>의 시그니처는 찰떡 감성 BGM인데 1회부터 BGM이 좀 아쉽더라고요. (약간 공포st일 때도 있었어요.) |
Coupang Play <직장인들>
평점: 🍿🍿🍿. 5 콩트와 드립의 향연
원훈씨 목숨이 여러개 맞죠?
생각없이 웃고 싶을 때 틀어보아요
👍: SNL의 한 코너였던 MZ 오피스를 활용한 스핀오프 콘텐츠로 <직장인들>이 탄생했어요. 신동엽 대표와 노답 사원들 간의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쾌하게 담은 콩트물인데요. 대부분 애드립으로 구성되었는데요. 특히 김원훈의 애드립이 정말 미쳤어요! 어떻게 저런 드립을 치지..? 감탄하며 자꾸만 어이없게 웃음이 나오는 데, 리얼함과 날것의 재미가 이 콘텐츠의 가장 큰 매력 같아요. 더불어 나오는 게스트들도 잘 받아주다보니 위화감 없이 어울리고요. 그리고 콩트의 배경을 꽤나 잘 잡았어요. 퇴근시간 눈치나 상사와의 면담 등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짤로 많이 바이럴 될 게 분명했답니다.
👎: 쇼츠화/클립화/짤화가 많이 되다보니, 전체 콘텐츠를 볼 이유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한계인 것 같아요.(SNL도 마찬가지였죠..) 또 게스트마다 퍼포먼스 편차가 조금 크기도 하고요. 클립을 적절하게 끊어서 본편으로 유입하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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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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