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세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열풍이 아직도 이어지면서, 해외 SNS에서는 다정한 남편을 칭하는 말로 'Gwansik'을 고유명사로 부르고 있대요. 먹방도 'Mukbang', 애교도 'Aegyo'로 한국어 그대로 칭하는 현상을 보면 K-Culture가 정말 언어적 한계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것임을 여실히 느끼는 것 같아요. (오징어 게임의 Dalgona도 떠오르네요?ㅎㅎ) 그리고 넷플릭스 시청시간을 국가별 작품들로 비교해봤을 때, 한국 작품들이 미국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한 것을 보면요! (영국보다 더 상위라죠?) 이렇게 한국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있어 앞으로도 중요한 거점이 되길 바라고요, 콘텐츠 업계에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려고요!(긍정긍정 마인드..^^) 그럼 연휴를 앞둔 한 주의 뉴스레터도 활기차게 시작해볼까요?😁 |
|
|
제작사 쇼박스가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여 배당을 재개, 최대주주인 오리온홀딩스가 54억 원의 배당금을 확보했어요. 쇼박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132% 상승(연결기준 매출 931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누적 관객 1100만 명을 돌파한 <파묘> 뿐만 아니라 <사랑의 하츄핑>, <시민덕희> 등 여러 콘텐츠 라인업이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지난해 영화 배급사 시장에서 디즈니(점유율 13.2%)에 이어 1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해요. 이번 성과는 오리온홀딩스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다변화로도 평가받고 있어요.
|
|
|
KT 밀리의 서재가 향후 3년 동안 매년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한다고 해요. 먼저, 전자책 구독 서비스(일반 도서 대상)를 넘어 웹소설/웹툰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밀리의 스토리’를 오픈하고요, 오프라인 서비스 ‘밀리 플레이스’를 오픈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요. 또한, 주요 출판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스토리 IP를 적극 활용하여 2차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해요.
|
|
|
Max도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뒤를 이어, 'Extra Member Add-On' 기능, 즉 다른 사람 계정을 쓰려면 추가 요금을 내는 정책을 도입했어요. 추가 멤버는 하나의 프로필과 한 대의 기기만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7.99달러를 지불하면 되어요. 스트리밍 플랫폼들도 결국 가입자 감소로 암울했던 시기를 딛고 회복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전략인 것 같아요. (아직까지 맥스는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지만요... 쿠팡이 독점 라이선스를 따온 건 알고 계시죠?) 결국 스트리밍 시장이 ‘규모 성장’에서 ‘수익성 확보’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신호탄처럼 느껴지네요. |
|
|
웨이브 <너의 연애>
평점: 🍿🍿🍿. 5
출연진 모두가 애인 후보다!
깊이 있는 연애 가치관 대화
부족한 도파민과 설렘
👍: 여자들의 연애 프로그램, <너의 연애>가 공개되었어요. 다른 연프들과 다르게 MC 패널이 없어요. 인터뷰도 나레이션으로 나오기 때문에 온전히 관찰하는 화면으로 구성되어요. 그래서 억지로 상황을 해석하거나 중간에 끊는 부분이 없어서 진행이 깔끔해요. 미션 등의 장치도 군더더기 없어서 연프 특유의 늘어진다는 느낌이 덜했어요. (해외 촬영도 아니고 추가 장치가 있지도 않아서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이겠다!고 생각했어요.) 동성 연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게 뭐냐, 고 묻는 다면 정체성 고민을 깊이 있게, 오래 한 사람만이 내보일 수 있는 구체적인 연애 가치관이나 인생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어요. 그래서 같이 연애 수다 떠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 연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도파민이 아쉬웠어요. 설레는가? 하면 세심함에서 나오는 잔잔한 설렘이 있긴 하나, 확 끌어당기는 힘은 부족해요. 초반에만 오길 수 있는 감정 교류가 설렘으로 다가오기엔 GL 장르의 한계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스며드는 설렘이 있으니, 새로운 연애 예능으로 추천해 봅니다. |
Netflix <너의 모든 것 시즌5>
평점: 🍿🍿.5 시즌 5까지 나름 확장성 있었다.
그렇게 유난을 떨더니
너도 결국에는 권선징악..?
👍: 사랑하는 'YOU'를 갖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살인은 물론^^)도 저지르는 조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예요. 시즌 5를 끝으로 또 하나의 슈퍼 IP가 마무리되었는데요. 원래는 라이프타임의 채널향 드라마였으나 시즌 2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론칭되었던 작품이래요. 그만큼 시즌 1의 기획과 연출의 신선함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여태까지 YOU의 주인공들이 바뀌면서 비슷한 형식이지만 새로운 전개들로 시리즈를 이어나갔는데요,(점점 산으로 갔지만ㅎ) 이번 시즌 5은 전에 나온 떡밥들도 풀리고 캐릭터들도 다양해서 챙겨볼 만은 했어요.
👎: 결말이 너무 플랫해서 아쉬웠어요. 특히 후반부에는 예상이 가는데, 두 주인공의 독백으로 채워져 다소 지루했고요. 조에게 파놓은 함정들도 너무 모순이 많았어요. (조가 그렇게 바보는 아니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시즌 1과 시즌 3만큼의 충격은 아니었고요. 그냥 시리즈를 잘 마무리 했다고 평해볼게요. 국내나 해외나 역시 권선징악 서사는 피할 수 없네요. 정말로 Goodbye You 였어요. |
|
|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 후원하기 카카오뱅크 3333-32-2065774 ㅈㅈㅎ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