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나를 추천하자면 CGV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CGV가 어떻게 멀티플렉스로서 사람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 왔는지, 수다를 떨면서 이런 얘기를 해요.
한국 영화 초창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CJ에 이렇게 말했대요. “5000만 인구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하지 마라” 당시에 몇 백 억씩 들여 콘텐츠를 만드는 게 한국에서 쉬운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때 번번이 실패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투자한 덕분에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 탄생할 수 있었대요.
그러면서 “위기일 때, 그때가 기회임을 그때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위기는 기회와 같다.” 라는 말을 해요. 이제는 ‘천만’ 영화나 범대중을 향하는 건 의미가 없어진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영화 산업의 위기가 나중에 돌아보면 기회였을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조금은 하게 된 영상이라 소개해 봐요. 길어졌네요, 오늘 레터 얼른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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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미디어 그룹 NEW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6억 원 (전년 比 ▲75%), 영업이익 9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1분기 개봉한 영화인 <검은 수녀들>이 BEP를 넘겼고, 전 세계 160개국 선판매로 인도네시아 등에서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NEW는 곧 개봉하는 영화인 <하이파이브>와 6월 공개를 앞둔 JTBC 드라마 <굿보이> 등 다양한 IP 발굴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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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OTT
- 넷플릭스: 1409만 명 → 1406만 명 - 티빙: 705만 명 → 650만 명 - 웨이브: 426만 명 → 403만 명 - 쿠팡플레이: 748만 명 → 682만 명
- 넷플릭스
24.11~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 '네넷' 출시
25.05~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 베이직 요금 인상
- 쿠팡플레이
25.06~ 쿠팡 '와우회원' 무료 → 쿠팡 '일반회원'도 무료(광고 시청)
- 티빙
25.05~ 배달의 민족과의 전략적 제휴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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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제이 엔터테인먼트가 앞으로 소규모 제작사 인수 대신 대형 기업 간 M&A에 집중하기로 전략을 전환했어요. 최근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CEO 프랑수아 리아히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스트리머들과 경쟁하기 위해 업계 내 대규모 인수합병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어요. 특히 ITV 스튜디오 인수설(더 크게는 ITV그룹까지...)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바니제이는 이미 충분한 소규모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어요. 앞으로는 IP 확보와 대형 기업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영어 기반 콘텐츠와 스트리밍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에요. ITV는 All3Media 와도 합병설이 돌고 있었는데.. 과연 글로벌 미디어그룹들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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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당신의 맛>
평점: 🍿. 5
이 캐스팅으로 ㅠㅠㅠ 케미, 연출, 내용 다 조금씩 아쉬워요 그래서 고민시는 어떤 셰프인 건데...
👍: 쓰리스타를 받아내야 하는 식품 대기업의 이사 강하늘과 전주의 작은 다이닝 가게 주인 고민시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일단 촬영지인 전주가 너무 예뻐요.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보는 맛을 더해요. 내용은 아주 쉽고 빠르게 진행되고요, 김신록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귀엽고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예요.
👎: 강하늘과 고민시의 케미가 아쉬워요. 혐관에서 시작해 서로에게 스며드는 관계성을 그리려 하는 것 같지만 묘하게 둘이 안 붙는 느낌이 있고요, 초반에 셰프인 고민시의 서사가 거의 없는 데다 특징적인 성격이나 캐릭터가 있지도 않아서 셰프의 행동에 몰입이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음식이 메인인 만큼 음식의 색감이나 소리를 좀 더 맛깔나게 담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스토리도 거의 없어서 여러모로 조금씩 아쉬웠어요.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4>
평점: 🍿🍿🍿🍿 기안이라 해냈다
차마고도는 굿초이스
확장성이 부족한 건 아쉬운 점
👍: 태계일주가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왔네요! 이번 시즌에서는 차마고도를 따라 고대의 산길을 올라가는 여정을 그린다고 해요. 기안,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까지 4명의 완전체가 가게 되었고요. 시즌 4까지 달려왔다보니 익숙한 맛에다가 멤버 간 케미도 좋았어요. 첫 회에서 셰르파의 삶을 따라가는 기안의 모습을 그렸는데요, 진심이 느껴졌어요. 특히 기안만이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 연출된 장면을 넘어, 팩추얼 그 자체로 느껴질 정도였다니까요! 현지인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여행 버라이어티는 태계일주가 유일무이한 것 같아요. 틀어놓고 보기에도 좋고, 재미와 감동이 은은하게 결합된 예능이라, 조금 높게 평가해봤어요!
👎: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고 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한국 예능의 고질적인 문제여서 일까요? 이 IP의 정체성이 '기안'에 너무 집중되어 있고, 사업적으로나 포맷적으로 확장되긴 어려운 데다가, 이젠 시즌 활용(스핀오프도...?)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쉽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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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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