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break it! 요새 제 출근송이에요. 혼성 아이돌 그룹 All Day Project 의 타이틀곡인 'Famous' 인데요, 중독성이 미쳐서요.. 여러분도 어느 순간 But we ain't even famous 를 외치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 그룹은 멤버 구성이 특이해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신세계 회장 손녀인 애니와 쇼미더머니 우찬 (산타는 없거든 워~), 아일릿 멤버가 될 뻔했던 영서까지, 혼성이란 파격적인 구성과 조합이 K-POP 산업 내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요. 특히 이들의 기획의도를 살펴보면 더 이해가 되더라고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이미 활약해 온 이들은, 장르와 형식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ALLDAY PROJECT는 한순간의 유행이 아닌, 시대를 초월한 하나의 개념이 될 것이다.
이 글을 보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K-POP 시장에서 새로운 포맷을 도입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경쟁을 완화하는 포지셔닝 전략이라 생각했어요. 다양한 멤버 조합으로 붙일 수 있는 콘텐츠도 더 많아지고요. 콘텐츠 시장도 이미 포포포포화된 상태라고 느껴지지만, 틀에 가두지 않고 Break It 해보는 것, 그게 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럼 이번주 레터 시작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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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나사+ 실시간 영상(로켓 발사, 지구 풍경, 기술 설명 인터뷰 등)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나사+는 우주 콘텐츠 대중화를 위해 나사가 2023년 선보인 스트리밍 무료 서비스인데요,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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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설정한 키워드는 다름 아닌 'AI 콘텐츠 제작사'예요.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반의 과정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하는데요, 가령 '시네마틱AI'로 개별 AI 툴을 이용했던 작업들을 하나의 툴로 가능하게 하고, 'AI 스크립트'로 원천 IP를 발굴하는 등 AI 기술 통합으로 효율성을 높인대요. 이를 위해 GPU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고요, AI 제작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지속 공개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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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텔레비전, Prime Video 와 제휴 체결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 Télévisions가 Prime Video와 손잡고, 라이브스트리밍 채널과 VOD 콘텐츠 2만 편을 프랑스 Prime Video 가입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대요. france.tv 전용 홈 화면 섹션도 신설되었어요. 이전에 TF1 이 Netflix에 최초로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었잖아요? 확실히 글로벌 스트리머들이(해당 국가 한정이지만..!) 이제는 ‘라이브 채널’과 ‘전통 방송 기능’까지 흡수하는 흐름은 진행 중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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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장도바리바리>
평점: 🍿🍿. 5
믿고 보는 토크 장인 장도연 편안하고 설레는 케미 차별점은 글쎄 ...
👍: 토크 장인 장도연이 바리바리 짐을 싸 들고 해외에 가서 이틀 동안 게스트와 다니는 야외 버라이어티+토크쇼예요. (뭘 바리바리 싸갔는지는 안 나옴) 올해부터 넷플릭스가 선보이고 있는 '매일 5시 일일 예능' 시리즈의 새로운 콘텐츠인데요, <살롱드립> 야외 버전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사 테오더라고요. 장도연이 만드는 특유의 편안하고 호감 가는 케미와 첫 게스트 변요한의 내숭 없는 매력이 프로그램 초반 매력을 끌어올렸어요. 편안함이 주요 정서라 가볍게 밥 친구로 보기 좋아요.
👎: 뭐랄까요, 여행+토크+재미+진지 등 여러 컨셉이 섞이다 보니 어떤 토크쇼인지 포지셔닝이 딱 되는 느낌은 아니에요. 토크랑 여행을 각각 애매하게 찍먹했달까요, 여행하는 모습을 좀 보고 있으면 금방 토크로 넘어가고, 토크가 조금 깊어지겠다, 싶으면 여행으로 넘어가요. 그래서 몰입이 좀 덜 되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제목이 특색 있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바리바리 싸 간다'는 컨셉이 내용에 드러나진 않아서 좀 더 활용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
tvN <서초동>
평점: 🍿🍿🍿
이종석, 문가영 찰떡이네요
연출이 참신해요
한방은 더 지켜보시죠
👍: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청춘물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전문직/오피스 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캐스팅도 찰떡으로 되었다고 느껴져서 좋았어요. (오피스룩 입은 문가영과 조곤조곤 전문용어를 읊는 이종석의 조합이라..🩷) 연출이 일상물인데도 불구하고 집중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있어요. 아웃포커스 기법으로 조명하기도 하고, 인물의 감정을 보여줄 때 기존에 드라마의 일반적인 앵글로 잡지 않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 사건들이 아쉽고 불필요한 장면들이 많아요. 기존 로펌물에서 다뤄진 정의구현 서사가 아닌,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다루는데요. 그래서 1화에선 변호사로서의 관성과 진실을 밝혀내려는 감정 가운데서의 딜레마를 그린 것 같더라고요! 근데 그것이 크게 와닿진 않았어요. 그리고 전반적인 기획의도의 메시지는 좋지만(=나는 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걸까? 모두가 스스로의 답과 마주할 용기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섯 주인공 멤버들 간 성장기를 보여주기 보단 다소 불필요한 대사들도 많았고요. 잔잔한 드라마여도 한 방이 있어야 할텐데, 아직까진 없어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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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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