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배트와 야구공 세트가 11,000원 판매가 되고 있어요. 야구배트가 야구공보다 10,000원 비싸다고 했을 때, 야구공은 얼마일까요?
정답은 500원인데, 많은 사람들이 1,000원이라고 답한다고 해요. (얼마라고 답하셨나요?) 그리고 1,000원이라고 답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급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졌대요. 어떤 상황을 자세히, 천천히 들여다보기보다는 성급하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저도 요즘 차분하게, 천천히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려 하고 있어요. 매일 카페인을 들이켜고 쇼츠로 순간을 바삐 채우다 보니 모든 것에 급급하게 판단하게 된 것 같아서요. 오늘은 차분히 콘비를 읽고 할 일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레터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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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웨이브의 각 최대 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가 두 번째 전환사채(CB) 인수에 나섰어요. 이는 합병이 늦어지며 합병 전까지 웨이브의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자 웨이브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어요. CB는 만기 시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이후 성장한 회사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현재 웨이브 경영진을 CJ ENM 쪽 인사로 많이 바꾸고 있어 합병이 되면 경영권은 CJ ENM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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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인 '라프텔'과 콘텐츠 유통 제휴 계약을 체결했어요. 앞으로 라프텔은 엔씨패밀리존 PC방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해요.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주 이용자층이 맞닿아있다는 점을 고려한 협업으로, PC방을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문화 공간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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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가 새 스트리밍 서비스 ‘Fox One’(북미 한정)을 런칭했어요(월 $19.99). NFL·MLB 같은 빅 스포츠 이벤트부터 심슨가족, 마스크드 싱어(복면가왕!)까지 자사 뉴스·스포츠·예능을 한데 모아, 기존 케이블 시청 경험을 스트리밍으로 옮겨온 셈이죠. 특히 10월부터는 ESPN의 새 DTC 서비스와 번들(월 $39.99)로도 출시되는데, 이는 단순 협업이 아니라 미국 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의 판을 새로 짜려는 움직임으로 보여요. 폭스는 오리지널 제작 경쟁 대신 ‘스포츠·뉴스 허브’라는 본진을 강화하면서, 넷플릭스·디즈니와는 전혀 다른 길을 택한 셈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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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E채널 <내 새끼의 연애>
평점: 🍿🍿🍿. 5
자녀를 바라보는 아빠들의 찐 리액션
서툴고 풋풋한 20대 초반의 연애
도파민 터지게 설레진 않아요
👍: 아빠들이 자녀들의 연애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아이들의 행동과 말에 따른 아빠들의 리액션이 아주 귀엽고 진정성 있고요, 아들 아빠들과 딸 아빠들의 반응 차이를 보는 재미도 있어요. 그리고 자녀들이 거의 다 20대 초반이라 좀 서툴고 풋풋한 면이 있어서 미소 짓게 돼요. 전반적인 전개도 군더더기 없고 늘어지지도 않고요, 조금 오그라들 수도 있을 즘에 아빠들 리액션이 분위기를 풀어줘서 연애 프로그램 치고는 TV향 이라고 생각했어요.
👎: 연예인의 자녀들이다 보니 약간 진정성에 의문이 들어서 그게 초반 진입 장벽이에요. 그리고 아빠들 리액션이 재밌긴 한데, 좀 많기도 해요. 설레고 도파민 터지는 연애 예능을 기대했다면, 그런 느낌은 덜한 편이니 추천하지 않아요. |
디즈니플러스 <60분 소개팅>
평점: 🍿🍿
데이팅 프로그램 세계관 총출동
지예은이 시끄러워요
살짝 심심하기도 하네요
👍: 스튜디오 모닥에서 제작한 디즈니 미드폼 예능이에요. 앞으로 매주 토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라 하고요. N년차 솔로 지예은의 60분 시간제한 소개팅을 하는 컨셉이에요. 컨셉 한 줄만 봐도 각인이 되기도 하고, '연애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남성 출연자들에 대한 섭외력도 좋아서, 주간 예능에서 가장 기대했던 작품이었어요. (제 기대에 못미친 것은 비밀...)
👎: 30분동안 2명의 참가자들간 소개팅을 하고 한 명을 고르는 포맷인데요. 그 과정에서 다른 리액션 없이 "어떡해! 어떡해!!"를 외치는 지예은이 조큼 시끄럽게 느껴졌어요. 또 지예은이 소개팅남에게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고 화를 내는 포인트도 작위적으로 느껴졌고요(like 편집점이겠지를 계산하는 느낌~) 도파민과 리얼함보다는 유쾌함을 기대하고 가볍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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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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