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 정주행한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요, 바로 무려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고재영 채널이에요. 간단히 소개하자면, 궁금하지만 무모한 듯하여 해보지 못한 그런 도전들을 하는 채널인데요, 가령 “30일간 100만 걸음 걷기”, “7일간 매일 계란 한 판 먹기”, “7일간 은둔 생활하기” 같은 콘텐츠가 있어요. 실제로 이렇게 살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실제로 가능한 생활인지 궁금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을까, 보다 보니 해외 유튜버를 따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해외 유튜버의 도전을 적정선에서 각색하고 본인 채널만의 문법을 더해 100만 구독자를 모았으니, 성공적인 벤치마킹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나만의 어떤 색을 가질 수 있을까, 어떤 콘텐츠를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대잖아요! 외부에서 힌트를 얻으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 오늘의 레터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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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자체 광고 플랫폼인 '넷플릭스 애드 스위트'를 한국에 출시했어요. 해당 플랫폼은 시청자의 시선이 얼마나 스크린에 오래 머무르고 광고에 집중하는지를 정량화해서 보여주는 '주목도'를 척도 삼아요. 시청자의 관심사, 시청 무드 등 다양한 타기팅 옵션을 제공하고, 특정 작품과 브랜드를 매칭하는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 등을 마련하는 등 넷플릭스만의 독자적인 광고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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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2위 자리를 놓고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접전을 벌이고 있어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월간 MAU 기준, 티빙은 756만 쿠팡플레이는 729만을 기록했다고 해요. (또다른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서는 쿠팡플레이 772만, 티빙 589만)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웨이브와 다방면의 콘텐츠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쿠팡플레이는 8월 프리미어리그 개막 및 <직장인들> 시즌2를 공개하는 등 기존 콘텐츠 강점을 강화해 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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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작과 함께 넷플릭스가 장르별 글로벌 신작들을 공개했어요. 스릴러 물이 강세인 것 같고, 아시아권의 오리지널들이 강화되고, 시즌물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는 모습이네요!
- Wednesday S2 Part 2 (미국 | 미스터리·판타지)
- Alice in Borderland S3 (일본 | 서바이벌 스릴러)
- Mantis-사마귀 (한국 | 액션 스릴러)
- Wayward (캐나다·영국 | 드라마·스릴러)
- Inspector Zende (인도 | 코미디·스릴러)
- Haunted Hotel (미국 | 애니메이션·블랙코미디)
추가로 8 Mile, E.T., The Amazing Spider-Man 시리즈 등 대작 영화도 출시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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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고백의 역사>
평점: 🍿🍿. 5
귀엽고 가벼운 첫사랑 영화 출연진 케미가 좋아요 전개도 감정도 개연성이 부족해요
👍: 짝사랑하는 친구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타고난 곱슬머리를 생머리로 만들기 위한 귀여운 프로젝트를 벌이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가볍게 보기 좋은 풋풋한 첫사랑 영화예요. 어딘가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시대적 배경과(98년도) 사투리, 연출이 돋보이고요, 주인공인 신은수와 공명이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고, 주변 인물들로 등장하는 친구들과의 케미도 좋아서 딱 가볍게 귀엽게 틀어놓고 볼 수 있는 영화예요.
👎: 다면적이지 않달까요, 개연성 있는 스토리와 깊은 감정선을 기대한다면 추천하지 않아요. 뒤로 갈수록 전개가 급해지기도 하고, 어딘가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많아요. 감정의 흐름도 마찬가지고요. 시대적 배경과 친구들과의 케미는 잘 살렸지만, 좋아하고 설레는 감정을 깊게 담지는 못했어요. |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평점: 🍿🍿🍿
미친 고현정
호불호 있는 배역
왜 그렇게까지 사마귀에..?
👍: 프랑스 드라마 사마귀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이래요. 변영주 감독이 연출해서 그런지 서늘한 스릴러 감성이 밀도 높게 배열되어 있었어요.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고현정의 연기였어요. 연쇄 살인자의 섬뜩함과 아들을 향한 측은지심을 동시에 보여줬던 거예요. 고현정이 나올 때마다 확 몰입되었어요.
👎: 연쇄살인마의 아들 차수열 역을 맡은 장동윤과 강력수사팀에서의 정보원 손지완 역할의 박완형의 연기가 다소 아쉬웠어요. 장동윤은 자신의 엄마를 부정하는 감정과 연쇄살인범을 잡으려는 감정을 복합적으로 연기하려다 보니 다소 과한 부분도 느껴졌었고요. 손지완 같은 조연 역할도 몰입을 깨는 과한 캐릭터 설정이 불호로 다가왔어요. 그리고 차수열 외 다른 형사들이 왜 그렇게 '사마귀'에 집착하는 지에 대한 상황 설정이 설득력있진 않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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