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벌써 끝이 나고, 어느새 다시 일상을 시작하는 월요일이에요. 어떤 연휴를 보내셨나요? 저는 보고 싶었던 거 다 본 연휴였어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강추!), <언어의 정원> 등 영화도 보고요 <환승연애4>, <저스트 메이크업> 등 예능들도 챙겨보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끝나버린 연휴가 아쉽긴 하지만, 일상이 있어야 휴일이 더 꿀맛 같은 법이니까요, 가을 날씨 즐기면서 다시 가보자구요, 2주 만에 돌아온 콘비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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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가 광고형 요금제를 잇다라 출시하고 가입자 비중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광고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했어요. 티빙의 경우 지난해 1분기 가입자의 14.4% 였던 광고형 요금제 비중이 올해 1분기 39.2%로 증가했고요, 넷플릭스의 경우 광고형 요금제 MAU가 2023년 5월 500만 명에서 올해 5월 9천40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해요. OTT 광고 효과에 대한 광고주 인식 개선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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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넥슨이 다양한 협업 계획을 세웠어요. 대표적으로는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에 넥슨의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게임 리그와 주요 이벤트를 치지직에서 중계하는 것은 물론, 굿즈 판매와 같은 대규모 마케팅도 함께한다고 해요. 더불어, 넥슨 게임 플레이 도중 라이브 방송이나 스트리밍 버튼을 통해 치지직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한다고 하는데요, 네이버가 2025-2032년 올림픽, 월드컵 중계권도 확보한 만큼, 다양한 스포츠 게임 IP를 보유한 넥슨과의 색다른 협업도 기대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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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평점: 🍿🍿🍿🍿
메이크업 서바이벌의 정석 화장부터 패션까지 볼 거리가 많아요 신선하고 새로운 무언가는 없어요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제작사인 슬램의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에요. 경쟁 프로그램 제작에 강한 슬램이 슬램했어요. <흑백요리사>의 강점이었던 미션 포맷을 메이크업에 맞게 탁월하게 각색하였고요, 편집을 통해 주요 출연자들을 쉽게 보여줘서 딱 각인시켜요. 안성재와 백종원처럼 심사위원들의 다른 관점과 카리스마를 이번엔 정샘물과 서옥을 통해 보여줘요. 깔끔한 세트장 연출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필수인 압도되는 느낌도 주고요, 메이크업 한정이라 볼 거리가 부족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림, 질감, 헤어, 패션, 케이팝 등 스펙트럼을 넓게 다루어서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재미가 있어요.
👎: 주제가 메이크업이다 보니 요리에 비해서 확실히 대중성은 좀 떨어지고요, 잘하는 포맷을 메이크업이라는 주제로 잘 가져온 정도의 예능이라 <흑백요리사> 같은 신선함은 없어요. |
MBC <신인감독 김연경>
평점: 🍿🍿🍿🍿. 5
언더독은 치트키군요
연경감독님 더 혼내주세요
배구 좀 좋아질 것 같아요..
👍: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황제 김연경이 여자 배구단을 창설하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프로젝트예요. 구단주가 나타날 때까지 7번의 경기를 하게 되며, 3패 시 팀은 해체된대요. 멤버 구성은 대부분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모였고요. 그러다보니 승리가 정말 간절한 '언더독' 서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단순 반복적인 중계 중심의 연출이 아닌 늘어지지 않고 꼭지를 잡아냈어요. 새터(이진), 아웃사이드 히터(인쿠시) 등 배구 전문지식을 인물의 캐릭터에 잘 녹여가면서 서사를 잘 이뤄냈고요. 배속시청과 OTT/디지털 등 시청 행태가 다양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스포츠'는 그 본질을 해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그 핵심을 잘 담은 예능 같아서 높은 점수 드려요!
👎: 구단주가 나타나 제 8구단이라는 목표가 다소 비현실적이고, 단발성 시즌제로 시작된 기획인 게 느껴져서 다소 아쉬웠어요. (더 길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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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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