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뇌과학 관련 책을 펼쳐보다가 이런 구절을 읽었어요. “혹시 가까운 사람들하고만 이야기하다 하루가 끝나지 않나요? 새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도 늘 가던 단골 가게만 가지 않나요? 때로는 과감히 모험 뇌(전두극피질)를 해방시켜 보세요.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가슴 설레는 ‘젊음’을 유지할 수 있을 테니까요.” 즉,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전두극피질을 자극하는 것이고, 이곳은 새로운 경험을 할 때 자극되는 부분이래요. 회사-집을 반복하다 보면 같은 사람들과 같은 음식, 같은 움직임의 루틴에 갇히기 쉽잖아요, 그럴 때 의식적으로 한 번씩 새로운 선택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주에는 평소에 즐겨보지 않던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에 도전해 보는 식으로요! 오늘도 새로운 소식을 가져온 콘비,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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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왓챠가 금융권 출신의 CRO(회사의 회생 절차와 구조조정 전반에 대한 조언 등 자문을 제공하고 자구계획안 작성을 지원하는 외부 인사)를 선임하고 기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요. 동시에 영상 서비스 제공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SLL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더블유서비시즈에 자금을 대여해 줬대요. 또한, 미국 기업과의 M&A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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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를 시작해요. 2025 KeSPA CUP과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콘텐츠를 독점 중계하기로 한 것인데요, 더불어 대회 하이라이트,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제공할 예정이에요. 이는 젊은 남성 시청층의 유입을 노린, 디즈니플러스의 시청자층 확대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어요. ※최근 KT와 함께 IPTV와 OTT를 함께 볼 수 있는 상품을 마련한 것도 시청자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한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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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ount Skydance가 전 세계적으로 2천명 이상을 감원한대요. 구조조정은 10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며, 합병 이후 추진 중인 20억 달러 규모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라고 해요. 미국 내 약 2,000명 외에도 국제 부문 감원이 포함되고요. 신임 CEO David Ellison은 스트리밍, TV, 스튜디오 3개 축으로 조직을 재편하며, “콘텐츠 투자는 확대하되 인건비·부동산·조달 등 비효율은 줄이겠다”고 밝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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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 부장 이야기>
평점: 🍿🍿🍿. 5
우리네 아빠 같은 류승룡의 직장인 하이퍼리얼리즘 너무 현실이라 조금 어두워요
👍: 류승룡이 현실 고증을 완벽하게 해내는 드라마예요. 한국 직장인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담은 하이퍼리얼리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데요, 그 현실을 영상으로 잘 담아냈어요. 무엇보다 류승룡이 표현하는 메인 주인공의 모습이 약간 유쾌하면서도 살짝 허당끼가 있어서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과 아주 쏙 닮았어요. 덕분에 극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공감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그 현실에 타협하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는 초반 1-2회차의 내용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요, 자기만의 방식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조연들의 이야기도 전개에 힘을 더해요.
👎: 너무 현실적이다 보니 극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있어요. 서울에 자가도 있고 대기업 부장이 되었지만, 그 위로 또 나아가기 위해 마주하는 여러 현실이 너무 벅차고 현실적이라 조금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유쾌하거나 판타지스러운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
Netflix <굿 뉴스>
평점: 🍿.5
블랙 코미디 그 잡채
몰입감은 그닥
영화관이라면 볼 만 했을지도요
👍: 1970년 공산주의와 자유주의가 대립하던 시절, 어떻게든 북한에 착륙시키고자 했던, 실제 하이재킹을 모티브로 한 영화 <굿뉴스> 고요, 장르는 블랙 코미디예요. 그러다보니 킬링 타임용으로는 제격이었던 것 같아요. 상황도 풍자가 은은하게 깔려있고 챕터식 연출도 호흡이 빠르게 느껴졌어요. 전도연, 설경구, 류승범 등 탑급 배우들의 열연도 좋았고요.
👎: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과 정치적 대립 등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은 알겠는데요, 과한 액션과 행동들이 납득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넷플릭스 영화여서 그런지 "뭐야" 이러고 자꾸만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게 된달까요? 몰입이 어려웠고 웃기지도 않았어요. 일본식 코미디와 웨스 앤더슨 식 감정 절제+과한 대사적 연출이 결합되어 조금 제겐 부담스러웠달까요? 그래서 자꾸만 끊어서 봤던 것 같아요. 여러분, 실화적 배경이 촘촘하고 실감나게 묘사되는 영화는 아니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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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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