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AI를 평소에 많이 쓰시나요? 저는 Chat GPT 없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지경까지 이르렀는데요.(GPT없이 메일 못써요)제 친구들도 마찬가지더라고요.^_^ 이제는 언어 모델을 넘어 이미지와 영상 모델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기도 하고요.(어디까지 갈 거니 AI야) 최근에는 구글의 나노바나나를 활용하여 남자친구와 간 여행을 동성 친구의 얼굴로 변환해서 부모님께 들키지 않는 릴스도 떴고요. 또 얼마 전에 AI 기술 영화 스크리닝에 참석했었는데, 이젠 진짜 카메라와 편집기술이 사라지고, AI로 100% 대체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연예인 이슈로 엎어지는 드라마와 예능들을 보면, 인물을 AI로 바꿀 수 있지 않냐는 농담도 더이상 농담처럼 들리지 않고요. 점점 갈수록 무엇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고 느꼈어요. 심지어는 진짜가 무엇인지(과연 AI로 만든 것이 가짜인가?)를 정의해야 하는 생각까지 이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요?
티빙이 야구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어요. 최근 레이싱 오리지널 예능인 <슈퍼 레이스 프리스타일>을 론칭하기도 했고요, 27일과 28일에는 T1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 매치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을 생중계한다고 해요. 티빙은 앞으로도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 발굴하여 차별화된 OTT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어요.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OpenAI의 영상 생성 모델 Sora를 활용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즈니는 자사 캐릭터·IP를 AI 영상 생성 환경에 공식적으로 제공하면서, 단순 기술 테스트를 넘어 AI를 콘텐츠 제작·확장 파이프라인의 핵심 축으로 편입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예요. (Sora를 통해 200개가 넘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단편 소셜 영상 생성이 가능, 다만 실제 배우의 모습이나 목소리는 포함 불가) 디즈니는 AI 활용에 있어 저작권·캐릭터 보호를 강조해온 대표적인 전통 미디어 기업인데, 이번 제휴는 생성형 AI를 상업적 활용 단계까지 끌어올린 첫 대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대요.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를 향해 기존 TV 네트워크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문제제기를 했대요. 케이블 TV 네트워크 사업은 구조적으로 시청률 하락, 광고감소, 코드커팅 가속화라는 역풍을 맞고 있는데, WBD는 여전히 높은 멀티플로 평가하면서, 최근 논의 중인 넷플릭스-WBD 구조에도 반영되, WBD 주주들에게 불리한 딜이 되고 있다는 입장이에요. 이러한 파라마운트의 공개 문제 제기는 향후 해당 거래의 자산 평가 기준 자체를 다시 흔들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대요.
👍: 오랜만에 신선한 소재의 책을 읽고 싶다! 할 때 추천하는 책이에요. 요런 수상작들은 아무래도 수많은 출품작들 중 눈에 띄어야 하기 때문에 신선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가운데, 가장 추천하는 수상작은 <최애의 아이>예요. 내 ‘최애’의 아이를 갖는 이야기로, 덕질 문화를 저출산과 포퓰리즘에 녹여 현실을 꼬집는 소설인데요, 읽으면서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분명 일어나지 않을 일인데, 너무 현실적인 느낌도 동시에 들거든요.
👎: 대중적이지 않은 심오한 부분이 호불호를 탈 것 같아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같은 대중적인 감정보다는 어떤 인물이나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해볼 수 있는 그런 감정을 다루기 때문에 몰입이 쉽지 않을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일부 단편집은 전하려는 메시지는 물론, 이야기조차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고요.
Netflix <자백의 대가>
평점: 🍿🍿🍿. 5
김고은 전도연 연기 무쳤다 영화가 더 어울렸던 전개 자극적이지만
궁금증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살인마 '모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예요. 일단 김고은, 전도연 둘의 연기력 향연에 정신을 못차린 작품이에요. 복잡한 감정, 심연에 다가가는 연기를 전도연과 김고은이 완벽에 가깝게 해주었고요. 뒤에 나오는 연출적 허점을 이 둘의 연기로 커버한 작품이라 평할게요.
👎: 다소 자극적이에요. 허점도 많고요. 영화였다면, 집약된 120분만 긴장감을 가지고 갔을텐데, 12부작의 드라마다보니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설정이 다소 자극적이거나 너무 억지스러웠어요(이 무능한 교도관들아~). 그럼에도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질 않아서 자꾸만 보게되긴 했고요. 후반부부터 미스터리가 풀리는데 그 과정이 조금 갑작스러워서 아쉬웠어요.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