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봐야지, 하고 미뤄놨던 명작으로 소문난 드라마들이 몇 개 있는데요, 그중 하나인 <미생>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간만에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20부작의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따라가고 있어요. (무려 1배속으로요😮) 회사 생활에 국한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보다 보면 일상에 대한 희망도 현실 감각도 생기는 드라마더라고요. 호흡이 길다 보니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대한 서사도 보게 되고요. 볼 게 없을 때나 너무 짧은 호흡에만 익숙해진 것 같을 때, 가끔 구작 드라마를 좀 더 찾아볼까 싶어요, 그런 드라마 중 하나로 <미생>을 추천해 보며 오늘의 콘비 시작해 볼게요!😀 |
|
|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규 편수 가운데 비영어권 콘텐츠의 비율이 2024년 49%에서 2025년 52%로 상승했어요. 가장 두드러진 건 역시 K-콘텐츠예요. 한국어 콘텐츠의 비율이 12%에서 20%로 급상승했거든요. (전체 언어권 중 가장 큰 상승폭이래요.) 올해로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의미가 큰 수치인데요,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부사장에 따르면, 2023년의 투자 약속(향후 4년간 25억 달러 투자)이 계속 이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거라고 해요.
|
|
|
티빙이 KBO 시즌에 공식 경기를 중계한다면, SOOP은 비시즌의 스프링 캠프(개막 전 연습 경기)를 중계하며 야구 팬들을 끌어모았어요. 경기 날마다 30명 이상의 스트리머들이 경기를 '편파 중계'하며 누적 시청자 약 200만 명을 기록했다고 해요. 여기에 스코어보드, 라인업 등 주요 경기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스트리머와 팬들이 원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사용자가 각자 입맛에 맞는 중계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비시즌에도 야구를 재미있게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니즈를 SOOP만의 강점으로 잘 공략한 것 같죠?!
|
|
|
Lionsgate가 빠르게 바뀌는 콘텐츠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TV 유통 조직을 재편했어요. 핵심은 기존 유통 조직을 단순한 세일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유통 방식별 전략 조직으로 재정비하는 것이래요.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셀프 디스트리뷰션(Self-Distribution) 조직 신설인데요. 이 조직은 FAST 채널, SVOD 애드온, 지상파(Free-to-Air)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대요. 또 글로벌 파트너십과 세일즈 조직도 재정비되며 글로벌 거래형 유통 팀까지 하나의 구조로 통합됐어요. 디지털 전략도 강화돼요. 별도의 디지털 전략 조직을 통해 유튜브, 디지털 플랫폼, 신규 수익 모델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해요. 결국 글로벌 스튜디오들도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네요.
|
|
|
영화 <호퍼스>
평점: 🍿🍿🍿🍿
동물이랑 대화할 수 있다면?!
귀엽고 기발한 애니메이션
힐링이 필요하다면 보세요
👍: 아아 일단 너무너무 귀엽고요, 동물들이랑 이야기하는 느낌이라 힐링 제대로 되는 애니메이션이에요. 도시 개발로 인해 집을 잃은 동물들은 어디로 가서 살까?라는 안쓰러움과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인데요,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살 수 있는 궁리를 해가는 과정이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라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평소에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 거의 없어서 반성도 하게 되고 경각심도 가지게 되더라구요..?! 픽사가 잘하는 - 메시지도 잡고 귀여움도 잡고 내용도 잡고 재미도 잡은 남녀노소 무난하게 좋아할 영화라서 추천해 봅니다.
👎: 명작! 이건 꼭 봐야 하는 영화! 라고 추천하기에는 임팩트가 있진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BGM이 조금 아쉬웠고요. 그래도 일상에 힐링이 필요하다면! 호퍼스~ |
tvN <세이렌>
평점: 🍿.5
개연성 따위는 없다
묘하게 빠져드는 박민영의 연기
장르적 한계의 벽이 넘나 높아요
👍: tvN의 여왕 박민영이 돌아왔어요.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녀를, 사랑하면 죽는다." 보험 사기를 파헤치는 한 남자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 여자를 파헤치며 시작되는 로맨스릴러예요. 90년대 일본 드라마 <얼음의 세계>가 원작이다보니, 일본 드라마 특유의 어두움과 미스터리함이 잘 묻어나 있어요. 그 표현을 박민영이 선봉에 나서서 잘 해주고요. 첫 회의 호기심 자극과 몰입감도 이엘리야의 연기가 확실히 잡아주네요.
👎: 경찰도 아니고, 보험 조사관이 왜 그렇게 사건에 집착하나요...? 전직 경찰, 가족과 연루된 사건 등 여러 개연성의 장치를 넣어는 두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위하준 캐릭터의 설정이 과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아요. 치정과 보험사기, 그 끝의 로맨스 간의 연결성도 다소 구시대적이고요. 박민영을 둘러싼 비밀들도 극단적이네요. 장르가 많이 어두운 데 반해, 사건을 따라갈 배경은 그리 쫀쫀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네요. |
|
|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 후원하기 카카오뱅크 3333-32-2065774 ㅈㅈㅎ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