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를 도무지가 안 할 수 없는,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요즘이에요. 분명 얼마 전까지 무지막지하게 숨 막히는 더위였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힘들고 지칠 때 (뻔하지만) 흐르는 시간을 믿어보게 되는 건 - 이런 계절 변화를 매년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또 금방 겨울이 오겠지만, 그전까지 좋은 날씨를 충분히 즐기고, 겨울이 오면 또 봄을 기다리면서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겨 봅시다, 오늘의 콘비, 조금은 희망적인 소식들로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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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2분기 매출 5939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어요. 특히 4D플렉스의 성장이 두드러졌는데요, 스크린X, 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확산과 <토이스토리5> 등의 영화 흥행으로 북미에서는 역대 상반기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고 해요. 국내 극장 사업은 여전히 적자이지만, <군체> 등의 영화 흥행과 정부 할인쿠폰 배포 효과로 개선폭을 보였어요. 하반기에도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영화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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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를 키노라이츠가 42억 5000만 원에 단독 인수해요. 키노라이츠가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왓챠의 기존 채무는 정리되고 기존 주주의 지분 또한 소각되어요. 키노라이츠가 왓챠를 인수하면 양사가 축적한 영화 이용자의 데이터가 한 데 모이면서 영화 수입, 배급, 유통까지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여요. 이번 인수가 무산되면 왓챠가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밝게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인수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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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ount CEO 데이비드 엘리슨이 WBD 인수 반독점 소송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Paramount 본사를 캘리포니아 밖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압박하고 있대요. 10월 1일 이후까지 소송이 이어지면, 테네시·텍사스·조지아 등으로 본사와 일부 사업 기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래요.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신규 채용과 향후 제작 투자 및 관련 일자리까지 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요. 이는 불과 몇 달 전 엘리슨이 WBD 인수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할리우드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메이저 스튜디오인 Paramount의 캘리포니아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던 것과 상반된 행보인데요. 여타 언론은 이를 두고 100년 이상 할리우드에 자리 잡은 Paramount의 역사까지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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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채널 <기준이탈모임>
평점: 🍿🍿🍿🍿
밥친구로 틀어놓기 딱! 경계와 편견 없는 이야기 자신감이 생겨요
👍: "결혼적령기라서 결혼해야 하면, 사망적령기에는 사망해야 돼요?" 라는 김아영 출판사 '무제' 이사의 멘트로 유명해진 '기준이탈모임'이라는 유튜브 콘텐츠예요. 김아영 이사, 유튜버 명예외국인, 디자이너 박시영이 모여서 경계와 편견 없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남들의 눈치 보지 않고 나만의 나잇값을 하며 살아가고, 나만의 취향을 만들어가면 된다 - 는 수다를 듣다 보면 좀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에요. 호스트 3인방의 인생 이야기가 다양해서 들을 거리도 많고요, 좀 더 당당히 나만의 색깔을 찾아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기도 해요. 그래서 같이 수다 떠는 기분으로, 밥 친구로, 청소하면서 틀어놓기 좋아요. *좀 재밌는 점은 '외모의 획일화'?를 추구할 것만 같은 강남언니 채널에서 하는 '인생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이에요. 인생의 다양성도 존중한다는 이미지를 갖고 싶었나 봐요.
👎: 딱히 단점은 못 찾았어요. 호스트 3명의 이야기가 이미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앞으로 주제마다 적절한 게스트와 함께 (취향이 주제였던 2회에는 <72시간 소개팅>으로 핫해진 원의 독백님이 나왔어요!)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네이버웹툰 <쪽팔려 게임>
평점: 🍿🍿🍿🍿
1화의 충격은...
기묘하다 기묘해
영상화되긴 오글거릴 것 같긴 하네요
👍: 웹툰 하나 소개할게요! 고등학교 2학년 교실, 인격이 어긋나 묘한 취급을 받는 유사랑을 중심으로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부끄러운 행동을 해야하는 일명 '쪽팔려 게임'을 하게 되는 스릴러 학원물이에요. 사실 스릴러라곤 하지만, 유혈장면이나 징그러운 장면은 나오지 않고, 학원물이라곤 하지만 반에 나오는 모든 학생들이 어딘가 정신적으로 결여되어있거든요? 장르적 관습을 따라가지 않고 복잡한 심리상태 묘사가 이 작품을 꽤나 멈추지 못하게 만들어요. 특히 초반부에서 왕따 피해자처럼 묘사되었던 주인공 유사랑의 비밀이 공개되는데, 그 순간이 진짜 섬찟해요. 기묘한 맛인데 자꾸 다음화를 누르게 되는 신비한 스토리에요.
👎: 영상화가 되기엔 조금 장벽이 있는 듯 싶어요. 사이코 패스를 극적으로 그리는 것이 웹툰에서 더 부각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내적 묘사도 훨씬 쉽고요. <피라미드게임>이 연상되면서도, IP 확장은 묘연한 느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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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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