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수1이 돌아왔습니다!!! 🎊따란🎊~ 많이 기다리셨죠?(네~~~~🙌)
여러분 어느새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습니다. 매달 지나갈 때마다 '벌써..벌써.. 벌써..?!'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은 🌬️쌀쌀해진 가을 날씨까지 찾아오니 이젠 정말 2023년의 끝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두툼한 옷을 슬슬 꺼내야할 시기가 오고 있어요...
오늘은 미국에서 벌어진 미디어 거대 기업 Disney와 2번째로 큰 통신사간에 벌어진 갈등 상황에 대해 전해드릴게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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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사단이 났어요. 마침내.
: Disney vs. Charter Communications, 전통 TV사업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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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통신사인 Chater Communications는 Charter Spectrum이라는 케이블 서비스를 운영중인데요, Charter Spectrum의 이용자들은 한동안 Disney 산하 채널들(ESPN,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을 못 보게 되었어요.
이런 일들은 Charter와 같은 케이블TV 서비스 제공업체와 Disney와 같은 콘텐츠 제공업체가 콘텐츠 제공료 계약을 앞두고 재협상을 할 때 종종 일어나곤 하는데요, 한국으로 따지자면 tvN이 콘텐츠 제공료 너무 낮게 준다고 SKB IPTV에 자사 채널 공급 중단하는 것과 똑같아요 (실제로 국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PP]들은 꾸준하게 IPTV의 프로그램 사용료가 너무 낮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죠).
그럼 종종 일어나는 사건인데 이번 사건을 굳이 콕 집어서 전달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으신다면 양측이 오랫동안 "혁신적인(transformative)" 거래에 대해서 논의해오고 있었다고 전했기 때문이에요. 수익율이 높았던 전통 케이블TV사업이 점점 쇠락하면서 이번 거래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결과로 '활로(glide path)'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했거든요. 이렇게 홍보했던 거래가 어그러지니 TV업계 관계자들은 '아 이제 그냥 TV사업은 노답인건가 *^^*'하고 말하기 시작한 거죠 (쟤네도 해결 못했는데 우리가 뭔... 이런 마음이랄까요. 와중에 도대체 그 혁신적인 거래가 뭔지 너무 궁금한 1인).
Charter CEO인 Chris Winfrey는 이번 거래를 두고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새로운 협업 모델로 나아가거나 아니라면 (이 사업을) 잊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거래가 실패로 돌아가면 궁극적으론 기존 케이블TV사업에 손을 뗄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동시에 그렇게 되면 Charter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고 필요한 자본도 감소할 거라고요 (물론, 여기서 함정은 수익성이 개선된다고 말했지 수익 규모가 커진다는 말은 안했다는 거겠죠).
사실 전 이 모든 것도 결국 Charter가 Disney와 함께 가고 싶기 때문에 진행한 언론플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Disney 없이 전통 TV사업모델을 버리고 나아갈 생각이었다면 굳이 이럴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별개로 저는 Charter가 이번 거래에 Disney가 원하는 걸 쉽게 들어주지 않을 거라고도 봐요. 이제 진짜 케이블 TV 사업모델을 붙잡고 있던 스포츠/뉴스 콘텐츠마저들도 D2C시장으로 넘어갈 것처럼 생겨서 이러나 저러나 전통 TV사업에서 얻던 수익이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 같거든요.
실제로 Disney는 ESPN의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ESPN D2C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Warenr Bros. Discovery도 CNN 콘텐츠를 자사 OTT 서비스인 Max에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요. 물론 라이브 콘텐츠가 다 D2C로 넘어가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런 움직임을 통해서 콘텐츠 제공업자들이 여차하면 옮겨갈 물밑작업은 다 해놓으려는 것 같아요.
요즘 美 TV사업이 확실히 극강의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작가·배우 노조 파업 아직도 해결될 기미 無...), 이 Charter가 말하는 혁신적인 모델이 뭔지는 불분명하지만 혹시라도 이 사업을 정말 살릴 수 있는 '활로'를 제시했다면 꼭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혹시라도 이 거래가 성사되고 자세한 사항들이 나오면 공유해드리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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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 AI·데이터 조직 신설… '케플러'로 웹툰 금맥 캔다🕵️
네이버웹툰이 웹툰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케플러’를 글로벌부터 도입, 데이터를 통해 수익 모델을 고도화😎하여 미국 IPO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겠다고 밝혔어요.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조직 내 흩어져 있던 데이터 관련 인력을 한 데 모은 '웹툰 AI&Data' 조직👨👩👧👦을 만들고 ‘케플러’ 구축을 본격화했어요.
‘케플러’는 웹툰 데이터를 현업에 활용하게끔 돕는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네이버웹툰은 이를 통해 올 하반기에 웹툰 추천 방식을 ‘AI 큐레이터’로 전환, 추천 기술을 정교화🕵️하여 유료 이용자를 락인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광고 영역의 타겟팅과 성과 분석 등에 활용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글로벌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웹툰 특화 플랫폼 사업 모델을 만들고 직원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해요.
🗞️ 카카오웹툰, 20년만에 아마추어 플랫폼 닫는다… '웹툰리그' 종료🙅♂️
그간 아마추어 작가 발굴의 역할을 해왔던 카카오웹툰의 ‘웹툰리그’가 폐지되었어요. 카카오웹툰은 앞으로는 상시적인 형태의 작가 발굴보다는 공모전, 산학협력 등의 형태에 집중하여 작가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쿠팡플레이, 엔지니어링 강화… 넷플릭스 출신 임원들 선임👥
쿠팡플레이가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강화, 스트리밍 최적화, 커뮤니티 기능 강화 등 엔지니어링 강화를 위해 넷플릭스 출신 임원들을 선임했어요. 새로 선임된 임원은 로힛 푸리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와 최세권 스트리밍 테크놀로지 상무인데요, 모두 세계적인 테크 기업에서 활약해 온 인물들👯이에요.
쿠팡플레이의 전반적인 엔지니어링을 책임질 로힛 푸리 전무👨💻는 넷플릭스, 트위치 등의 스트리밍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바 있었고요, 쿠팡플레이의 스트리밍 경험을 책임질 최세권 상무👨💻는 초창기 넷플릭스와 메타 VR 헤드셋의 스트리밍 기능을 총괄한 바 있어요. 쿠팡플레이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인재 영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해요.
🗞️Fremantle, IBI Investment House Partner에 약 2천 억원 규모 투자 유치😎
거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Fremantle이 이스라엘 투자 기업인 IBI Investment House에 약 2천 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어요. 이번 투자를 통해 Fremantle은 4년 간 다양한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TV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추진하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고 해요. 또한, Fremantle의 글로벌 드라마 팀을 이끌고 있는 CEO인 Christian Vesper가 작품의 전반적인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고요, 모든 TV 작품의 글로벌 배급은 Fremantle International이 담당하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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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팡🎉 터지는 Pop콘은🍿?
예능 <스트릿우먼파이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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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리뷰 : 도파민 필요할 땐 역시 엠넷이 말아주는 마라맛 서바이벌👍
📺예능 정보
- 채널 : 엠넷(CJ ENM 계열)
- 방송 시간 : 화요일 밤 10시
- CP : 권영찬(스우파, 스맨파 等 책임 프로듀서)
- 연출 : 김지은(TMI 뉴스쇼 等), 최정남(스우파 , 스맨파 等 총연출)
- 작가 : 이신지, 엄태화
- 출연 : 강다니엘, 셔누, 모니카 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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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댄스 시리즈가 <스트릿우먼파이터2>로 돌아왔습니다! <스우파1>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후 <스트릿댄스걸스파이터>,<비앰비셔스>, <스트릿맨파이터>, 스핀오프인 <뚝딱이의역습>까지 4개의 작품들을 연달아 방영하며 댄스 시리즈를 구성해왔죠! 이번엔 시리즈의 오리지널 격인 <스우파>의 그 2번째 서바이벌이 시작됐어요.
MC는 댄스 시리즈를 하나로 이어주는 어느새 정체성이 되어버린 '강다니엘'이 이번에도 맡았는데요. 제작진이 <스우파1>에서 논란된 파이트저지의 전문성을 의식한건지 이번엔 파이트 저지를 <스우파1> 출연자 '모니카'와 '셔누', 스페셜저지로 교체했어요! 모니카는 확실히 댄스 배틀 심사를 해봤고, 시즌1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심사의 전문성과 디테일이 더해진 느낌이었어요. 댄스 크루도 이번엔 한국으로 국한한 것이 아니라 스트릿 역사가 깊은 일본과 메가크루 댄스에 독보적인 미국이 합류해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줬어요. 재밌었던 부분은 한국 댄서가 만든 춤을 미국 댄서가 같이 췄을 때나 혹은 반대의 경우 신체와 각 국가가 지향하는 코레오 차이 때문인지 디테일과 춤선이 눈에 띄게 달랐다는 점이에요.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현재 <스우파2>에서 가장 핫한 건 바로 에스파 '넥스트레벨' 안무가로 유명한 바다의 'Smoke' 안무이죠! 댄스 시리즈의 성공이 리더계급 안무(<스우파1> '헤이마마', <스맨파> '새삥')에서 비롯된 것처럼, 바다의 안무를 보니 이번 시즌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아요! 별개로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스트릿개그우먼파이터 시즌2'도 공개되면서 높은 싱크로율에 화제가 되기도 했구요! 앞으로 시즌2의 성공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죠? (물론 오리지널 시즌을 이기긴 어렵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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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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