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잘 쉬셨나요ㅎㅎ 긴 연휴를 쉬고 일상으로 컴백하려니 눈물이 쉴 새 없이 흐르네요...(feat. 박정현 눈물이 주륵주륵). 하지만 여러분들의 원활한 👨💻work mode 전환을 도와드리기 위해 저희가 출동했으니 과연 주요 미디어 회사들이 다음 성장엔진으로 어떤 선택들을 했는지 읽어보시고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재밌게 읽었다면 카톡이나 메일로 공유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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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연간 매출: 4.37조 원 (YoY △9%)
- 23년 연간 영업손익: △146억 원 (전년比 적자전환)
CJ ENM은 4분기 음악사업 고성장과 美스튜디오인 Fifth Season의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 587억을 기록하면서 시장추정치(약 310억)를 가뿐히 상회하는 결과를 냈어요. 그래도 1-2분기 누적 적자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TVING을 중심으로 CJ ENM이 다시 성장세를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고 해요.
CJ ENM은 <2024 KBO 시리즈>를 비롯 주요 IP를 통해 TVING의 성장을 꾀하고 광고요금제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최주희 TVING 대표는 연내 구독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BEP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어요. 이외에 음악사업 부문에 힘을 주는 느낌이었는데요, '24년에는 신규 걸그룹 2팀을 런칭할 계획이고, 매니지먼트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23년 음악부문은 꾸준한 영업이익률 성장을 보이며 4분기에는 15%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바 있는데요, 좋은 성과를 내는 만큼 추후 중점사업으로 찜한 것 같아요 (워너원이 쏘아올린 작은(?) 공).
영화・드라마 부문이나 스튜디오드래곤의 계획에 대해서는 질적 성장, 해외 유통 강화 등 나름의 계획을 밝혔는데 결국 무한성장에서 방향을 튼 프리미엄 영상 시장에서 비용관리하고 유통 잘해서 수익성 향상을 이뤄내겠다는 말이었어요. TVING, Fifth Season, 음악사업 이렇게 세 부문의 실적에 따라 CJ ENM의 '24년이 정해질 것 같죠? (나머지는 그냥 하던대로 잘하자의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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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가 비용절감에 성공하면서 매출성장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7%)을 보인 1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Disney는 회계연도가 9월에 끝나요).
엔터 부문 영업이익이 YoY +153% 성장하면서 이번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어요. 전통TV사업은 매출 및 영업이익 각각 YoY △12%, △7% 감소하면서 계속해서 역성장을 보였고, 콘텐츠 판매 또한 <더 마블스>, <위시>의 저조한 성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으나 스트리밍 사업 적자가 1.3조원($0.98B)에서 0.2조원($0.14B)으로 대폭 축소된 영향이 컸어요. 스포츠 부문과 익스피리언스(테마파크/소비재 등) 부문 또한 각각 +37%, +8%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주가도 7%나 올랐다고 해요.
Disney CEO인 Bob Iger 컨퍼런스 콜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와 동일하게 마블 시리즈의 숫자도 줄인다고 발표했는데요, Disney+ 런칭과 함께 수많은 새로운 마블 캐릭터들을 소개했지만 이로 인해 퀄리티 컨트롤이 안된 탓이 큰 것 같아요 (📍스타워즈도 Lucas Film 인수 후 새로운 시리즈를 와다다 냈다가 반응이 안 좋아서 개봉 개수를 확 줄인 바 있어요). 대신 후속작과 프리퀄 등을 좀 더 적극 이용할 것이라며 <모아나2>와 <주토피아2> 개봉사실을 확정지었는데요, Disney에게 있어 '24년이 '오리지널리티'의 해는 아닐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Bob Iger는 <포트나이트(Fortnite)> 제작사로 유명한 Epic Games에 2조원($1.5B) 가량을 투자했다고 밝혔는데요, Epic Games와 함께 디즈니 유니버스를 만들 계획인 듯 해요. Iger는 "게임과 놀이, 시청, 심지어 디지털 상품 쇼핑을 위한 거대한 디즈니 유니버스"라며 Fortnite와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유니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Disney는 실제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산업에 진출하려고 시도해봤지만 결국 IP 라이센싱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며 직접 사업에 진출하기 보다는 Epic Games를 통해 간접적으로 진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Z세대들과 알파세대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까지 게임 소비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일단 Disney는 Disney가 잘하는 전 세대가 사랑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 같은데요, Epic Games가 또 하나의 유통처가 될 지 혹은 (인수를 통한?!) 주요 사업이 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아래 짧은 티저영상 공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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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Disney(ESPN), WBD, FOX가 힘을 합쳐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이는 점차 사람들이 TV로 스포츠를 시청하지 않는다는 위기의식과 스포츠 채널 간 경쟁 심화로 높아진 중계권료 부담을 덜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이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미국 프로 농구(NBA)부터 미국 풋볼 리그(NFL), FIFA 월드컵 경기, 대학 스포츠 경기 등을 중계할 전망이에요. 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세 회사가 갖고 있는 스포츠 채널 및 ESPN+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Disney+, Hulu, Max 등 3사의 非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와 번들링해서 구독할 수 있다고 해요. 아직 구독요금이 정해진 바는 없으나 월 $45~50 정도 할 예정이라고 해요. 지분은 3사가 1/3씩 갖되, 수익분배는 유료TV제공업체에 청구하는 금액과 비례할 예정이에요.
Disney는 이것과는 별개로 ESPN의 D2C 서비스는 '25년까지 런칭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스트리밍 서비스가 몇개야...), 독자적인 ESPN 서비스는 본 JV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더 많은 기능 및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고 스포츠 팬들을 위한 One-Stop Shop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Disney의 CEO인 Bob Iger는 본 JV 스트리밍 서비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채널 번들링 서비스로 보고 후에 런칭될 ESPN D2C 서비스는 유저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할 거라고 밝혔어요.
📍Hulu의 전적을 고려했을 때 구독자를 모으는 데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 다른 사업으로 확장이나 변화를 해야될 때는 속도가 확실히 느릴 것 같기는 해요. 현재 Hulu의 지분을 갖고 Disney와 Comcast(NBCUniversal)가 적합한 가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 이번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런칭 때 Comcast가 쏙 빠진 부분은 흥미로운 것 같아요. 과연 협상카드가 되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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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평점: 🌽🌽🌽🌽
진절머리 나고 지루할 수 있는
여러 사회 논쟁 이슈들을
도파민과 함께 보여주니
재미도 잡고 내용도 잡고!
👍: 사상(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이 다른 12명이 모여 ‘미니 국가’를 형성하고 ‘생존’을 해야 하는 (도파민 뿜뿜!) 서바이벌인데요, 사회를 이루는 여러 제도와 논쟁점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어요. 명확하고 논리정연한 말을 들을 떄의 쾌감!
👎: <피의 게임2>처럼 게임 위주의 도파민 폭발!까지는 아니니 도파민만을 기대하고 보면 좀 아쉬울지도!
📍프로그램에 나온 사상검증테스트가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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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하게 모두를 돌려까는 영화
아, 그냥 인간을 돌려깐건가?
너무 직설적인 메세지 전달이 아쉬울 수도
👍: 정말 모두를 돌려까는 영화라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에요. 사회현상을 그냥 비난하기만 하면 재미없는 영화였을 텐데 그 속에서도 기존 권력관계가 전복되는 사회를 그린다거나 (모델세계나 섬 속 모계사회)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연속적으로 묘사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어요.
👎: 은유나 상징이 도드라지는 영화는 아니에요. 그래서 영화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좀 아쉬울 수도 있어요! (+ 비위가 약하신 분이라면 힘들 수도ㅋㅋ)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니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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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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