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여름 휴가계획은 세우셨나요? 점점 더워지고 습해지는 날씨에 무기력해질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휴가와 쉼을 충분히 가져야 지치지 않고 그 무기력을 해소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갔다 온 휴가가 환기를 주었거든요. 여러모로 푹푹 찌고 지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한 템포 쉬고 또 성실하고 꾸준히 나아가 보기로 하고-! 오늘의 레터 시작해 볼게요! 언제나 그렇듯 공유는 사랑💌입니다 (여러분이 적.극. 공유해주시고 있다고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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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까지 콘텐츠 산업에 5조 원 투입 계획을 밝혔어요. 이번 투자를 통해 콘텐츠 산업 매출액 200조 원, 수출액 34조 5천억 원을 달성, 관련 일자리 또한 74만 개를 제공하며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예요. 뿐만 아니라, K-콘텐츠가 지속 생산 및 유통되고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인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여 2035년까지 K-콘텐츠 대표 명소로 육성한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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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76호에서 네이버웹툰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달드린 바 있는데요, 27일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해요. 주식 공모가격 희망범위는 $18~21로 1,500만 주를 발행, 최대 약 4370억원($315M)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네이버웹툰의 기업가치는 약 3조 원($2.24B~2.61B)대가 될 것으로 보여요. 블룸버그가 보도했던 당초 4~5조원대보다는 하회하는 수준이어서 일각에선 기대보다 아쉽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現시황에선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세계 주요 사모펀드 중 하나인 블랙록이 약 675억원($50M) 규모의 주식을 매수할 의향을 보였다는 걸 널리 홍보하는 걸 보면 수요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여주고 싶은 것 같은데요, 이번주에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추가: 웹툰이 네이버의 아주 작은 서비스였을 때부터 열정을 갖고 이 규모까지 키워온 김준구 대표는 오는 7월 현금 보너스 415억을 받을 예정이라고 해요! (부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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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2025년 미국 텍사스와 펜실베니아에 체험형 공간인 ‘넷플릭스하우스’ 조성 계획을 발표했어요. 넷플릭스 시리즈와 영화에 등장하는 공간(세트)과 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등 실제 삶 속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색다른 콘텐츠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해요. 텍사스와 펜실베니아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주요 도시 접근성을 고려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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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국적 미디어 그룹 Vivendi의 미디어社인 Canal+가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Viu 지분을 26.1%에서 36.8%로 늘렸다고 발표했어요. Viu가 Canal+가 제시했던 주요 비즈니스 마일스톤을 충족하면서 이번 계약의 마지막 금액이었던 추가 1350억($100M)을 투자 받으면서 Canal+는 총 4050억($300M)에 가까운 투자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계약에 따르면 추가 투자로 51%까지 보유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고 해요. Canal+는 이번 소식을 발표하면서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Canal+ CEO인 Maxime Saada는 유럽과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아시아도 그룹 성장 동력으로 삼아 그룹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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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flix, 연상호 영화 <계시록> 제작 확정... 알폰소 쿠아론(칠드런 오브 맨, 그래비티 감독) 참여
- 지니뮤직, 패러블엔터와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 협력
-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길 것…日서비스 위탁 종료"
- MBC 新효자, '송스틸러' 이탈리아·독일 판권+대만 방송권 판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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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2>
평점: 🌽🌽🌽🌽
전편을 잇는 메세지
내 모든 걸 사랑해주쟈!
픽사가 가장 잘하는 어른이 맞춤 영화
👍: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은 사춘기를 맞은 라일리의 머릿속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사춘기에 맞게(?) 불안, 따분, 당황, 부럽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감정)들이 등장하면서 라일리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어요. 특히 이번 영화는 공황발작(panic attack) 시각화를 훌륭하게 해냈다며 이슈가 됐는데요, 저도 보면서 '와 저걸 어떻게 저렇게 표현할 생각을 했지?'하면서 픽사의 상상력에 다시 한 번 놀랐어요. 스토리는 전편에 비해서 아쉬운 게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이것도 전편에 비해서지, 그냥 독립적인 영화로서 해야할 일은 훌륭히 완수해냈다 생각해요. 픽사가 정말 잘하는 어른이 영화를 들고 돌아온 것 같으니 시간 되시면 주말에 시청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전편에서는 감정들의 여정과 라일리가 겪는 외부 사건들이 되게 유기적으로 연결이 잘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그 연결이 좀 아쉬운 편이에요. 갈등을 위한 갈등이라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픽사 특유의 감동 한 방을 주는 데는 성공한다는 점.
📍한동안 픽사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픽사 위기설이 돌았는데 이번 인사이드 아웃2가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美오프닝 스코어 2위를 기록하면서 픽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어요 |
Netflix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평점: 🌽🌽🌽
넷플릭스라서 할 수 있는 예능(=💰)
여추반보다는 추리와 케미는 down
규모와 오락성(=방탈출스러움?)은 up
👍: 출연진들이 촬영하는 내내 실제로 무서웠다고 할 만큼 세트장 완성도가 높고 스케일이 커요. 역대 추리 게임 예능 중에 제일 사실적이었어요. (역시 자본력의 넷플릭스…) 정종연 PD의 또 다른 작품인 <여고추리반>이 스토리 촘촘한 잘 만든 드라마 느낌이라면 <미스터리 수사단>은 스케일 측면에서 영화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그래서 출연진 리액션이 확실히 크고 좀 현실적었어요.
👎: 거대한 스케일과 현실감 외에는 <여고추리반>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일단 출연진 케미가 좀 아쉬웠어요. 좀 덜 친한 게 눈에 좀 보였고, 아직 각각의 캐릭터가 잡히기 전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푸는 문제가 뻔하거나 좀 복잡했고, NPC들의 플레이와 스토리가 좀 오글거렸어요. (특히 첫 번째 사건) 웰메이드는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보다 좀 아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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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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