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제 본격적으로 하반기네요😵, 새해에 결심하신 바는 잘 지켜나가고 계신가요? 전 이번에 아무것도 결심하지 않아서 실패한 것도 없는 치사빤스하지만 패배감은 없는 무적의 '24년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유례없는 무성장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 하반기에는 뭐라도 계획을 세워서 지켜볼까해요🤣. 7월 1일, 월요일에 하반기의 시작을 맞이하는 만큼 잠시 상반기를 뒤돌아보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실없는 이야기는 이제 접고 재미진 소식 전달드릴게요. 언제나 그렇듯 여러분 공유는 널리널리- 공유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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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S와 콘텐츠 유통 법인인 콘텐츠허브를 합병해요. 이번 합병을 통해 기능 중심의 간결한 조직으로 개편하여 경쟁력 있는 드라마 IP를 발굴, 제작, 유통하는 드라마 밸류체인을 일원화한다는 계획이에요. 합병된 통합 스튜디오S는 박정훈 전 SBS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요, 예능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프리즘의 제작 부문 대표를 겸임한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SBS미디어넷과 스튜디오프리즘의 채널 부문 또한 MPP 전략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요. SBS미디어넷 산하의 골프, 스포츠, 경제 채널과 스튜디오프리즘의 엔터 채널의 통합 마케팅을 통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대외적인 채널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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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를 다양화하고 있는 넷플릭스, 이번에는 무료 구독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대상은 유럽 및 아시아 일부 국가라고 하는데요(광고형 요금제가 있는 한국은 제외될 것으로 예상😥), 넷플릭스가 이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광고 수익 확대 때문으로 보여요. 무료 멤버십을 통해 확보한 회원들이 광고를 의무 시청하게 되면(광고를 의무 시청하는 회원들이 증가하면) 넷플릭스가 광고주들과 계약할 때 더 높은 단가를 부를 수 있으니까요. (현재 넷플릭스의 광고형 멤버십 월 이용자 수는 (미국 기준) 피콕, 디즈니플러스, 아마존프라임보다 적은 상황) 만약 무료 상품이 생긴다면 유료 상품 대비 콘텐츠 수를 제한할 것인지, 광고형 상품보다 더 많은 광고를 노출할지가 관건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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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과 CJ ENM이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2024~25 시즌과 2027~28시즌의 프로농구 방송 중계권 조인식을 가졌어요. (중계권료는 밝히지 않았어요.) CJ ENM은 자사의 스포츠 채널인 tvN SPORTS를 포함한 2개 이상의 채널에서 전 경기 생중계와 티빙을 통한 스트리밍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KBO리그, 유로2024 축구에 이어 농구까지, 티빙이 점점 주요한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이 되어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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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Ticket'은 지역 지상파 권역에서 방송되지 않는 소위 Out of Market 경기들을 모두 볼 수 있는 방송 패키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지역 지상파들이 모든 경기를 중계해주는 건 아니기 때문에 거주지와 연고지가 달라 '난 연고지 팀을 응원한다!'라고 하면 비싼 값을 내고 Sunday Ticket 상품을 가입해야해요. 문제는 특정 팀의 경기 방송만 살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부 경기를 보기 위해 전체를 위한 값을 지불했어야 됐어요. 소비자들은 이를 두고 반독점 소송을 걸었는데요, 주 요지는 NFL이 경기들의 권리를 나눠서 다른 유통채널에 팔 수 있었음(고로 소비자들이 일부 비용만 내서 일부 경기만 볼 수 있게)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힘을 남용해 의도적으로 독점유통채널을 택하고(과거엔 DirecTV 현재는 YouTube TV) 값을 높였다는 거에요. LA 연방 배심원단은 NFL이 이에 대한 손해배상금 약 6.5조원($4.8B)을 지불해야 한다고 결정했어요. 물론 NFL은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Sunday Ticket' 상품 자체가 금지당하면 NFL 중계권 협상에도 큰 여파가 있을 거라 스포츠업계 관련자들은 모두 눈여겨 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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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탤런트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가 브랜드 파트너십을 메인으로 하는 부서를 출범했어요. 마텔이 바비 IP로 영화를 만들어 성공한 것처럼 非콘텐츠 브랜드들이 콘텐츠 회사나 주요 탤런트들과 협업할 수 있게 돕는다는 건데요, 마케팅 및 파트너십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Libby Bush가 이 부서를 이끌 거라고 해요 (CAA는 Libby Bush가 설립한 디지털 미디어 파트너십 및 브랜디드 콘텐츠 컨설팅 업체 Tandem Entertainment를 '21년에 인수). 한편, CAA 지분을 명품그룹인 Kering의 지주사에 팔면서 (자세한 건 👉40호) 탤런트 에이전시 사업에서 나왔던 사모펀드 TPG는 다시 한 번 탤런트 에이전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콘텐츠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면서 탤런트 에이전시 사업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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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TV 플러스, 중동서 FAST서비스 제공
- SkyShowtime(NBCU∙Paramount 유럽합작법인), Amazon Prime Video Channel 입성...유럽 4개국에서 서비스
- A24, '22년 기업가치보다 40% 증가한 4.7조원($3.5B)에 약 3380억원($250M) 투자 유치
- 네이버웹툰, 청약 흥행… 희망범위 상단($21)서 공모가 결정
- 재담미디어, 드라마제작사협회와 업무협약 진행
- 첸백시, SM 임원진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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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파과>
평점: 🌽🌽🌽🌽 . 5
60대 여성 킬러의 액션물
구체적인 행동 & 심리 묘사
빠른 전개 속도
👍: 초반부터 빠르게 몰입하면서 술술 읽은 장편 소설이에요. 60대 여성 킬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액션물인데, 각 인물들의 액션 묘사가 구체적이라 눈앞에 그림이 펼쳐지고요, 와중에 전개도 빨라서 ‘와 이건 꼭 영상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영화 촬영 중이래요! 주인공은 이혜영과 김성철로, 내년 상반기 개봉 목표라고 해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이 스토리 개연성을 더하고요, 심리 묘사도 입체적이라 공감이 잘 되었어요. 그냥 이 소설 그대로 대본으로 써도 무방할 만큼 행동&심리 묘사와 스토리 구성이 탄탄해요.
👎: 전반적으로 좀 시니컬해요. 소설의 배경에는 ‘노인 차별’과 ‘이기주의’가 만연해 있고요, 아무래도 킬러들의 이야기다 보니 분위기도 어두운 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 지점이 호불호를 가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주인공의 시점에서만 서술되어서 주변 인물의 행동과 심리에 대해서는 서술이 조금 불친절한 경향이 있어요. |
Sky 드라마 <메리 & 조지>
평점: 🌽🌽🌽
넌 나고 난 너야🎵
빌런 줄리안 무어는 언제나 맛나다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건 아쉽
👍: 실화를 아주 살짝쿵 기반으로 한 이 드라마는 '너 T발 C야?'가 절로 나오는 어머니 메리와 '백치미+욕심그득+잘생김' 망테크 3콤보를 지닌 둘째아들 조지를 중심으로 하는데요, 메리는 잘생긴 둘째아들을 이용해 영국 주류사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할 뿐만 아니라 정치를 쥐락펴락하기까지 해요. 당시 영국 국왕인 제임스 1세 주위에는 언제나 잘생긴 남자들이 동행했다고 하는데요(제임스 1세의 보석함), 그래서 제임스 1세가 게이라는 썰이 많았고 본 시리즈는 그런 루머(?)를 인물 설정에 녹여내 역사를 재해석해요. 역사물이라고 하기에는 시리즈가 오락적인 요소에 좀 더 집중하고,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오묘한 권력관계가 주 갈등요소라 오락적인 정치 및 가족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총 7부작인데 6-7화부터 힘이 많이 빠진다고 생각했어요, 메리와 조지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하기 까지 급 빌드업이 늦춰지고, 달하고 나서는 급하게 결말을 맺느라 작품의 페이스가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어요.
📍웨이브에서 시청하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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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추천 부탁드려요! 이번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저희는 다음 호에서 만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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