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2입니다.😊 저는 한때 꿈이 라디오 작가였던 적이 있어요.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매일 동일한 시간에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요. 그 꿈을 잊고 살다가 얼마 전에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박현주 작가님의 인터뷰를 보고 떠올랐어요. 17년 동안 매일 원고를 쓰셨다는데,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싶으면서도 그 꾸준함이 존경스럽더라고요.

어쩌면 마음 한켠에 그 꿈을 놓지 못해서 이렇게 뉴스레터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라디오 작가와 쓰는 내용은 사뭇 다르지만, 좋아하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점은 여전하니까요. 저도 박현주 작가님 따라서 꾸준히 해보려고요! 오늘은 SM 3.0 비전과 4분기 실적 뉴스 등을 가져왔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SM이 이번 3일, ‘SM 3.0’을 발표하며 새로운 모습의 SM을 약속했어요.🤓 K-POP 문화의 글로벌 확대를 이뤘으니 이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게 요지에요. 이를 이루기 위해 4대 핵심 성장 전략으로 1) IP 2) IP사업화 3) 해외 4) 투자 등을 꼽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IP 창조 기반을 공고화🙌하겠다는 게 SM 3.0의 핵심이었어요.

이번 발표에는 4대 핵심 성장 전략 중 IP에 관련된 전략만 발표되었어요. IP 수익화 전략,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사업 투자 등의 계획 및 목표는 2, 3월 내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럼 IP에 대한 전략을 한번 살펴볼까요?🤗

☑️Snap

• 4분기 실적: 매출 1.6조원($1.3B, 전년 동기比 +0.1%), 영업이익 △0.4조원(△$0.3B, 전년 동기 실적 △$0.03B)
  • 연간 실적: 매출 5.8조원($4.6B, 전년比 +12%), 영업이익 △1.8조원(△$1.4B, 전년 실적 $△0.7B)
• 월 투자자들의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4%나 떨어졌다고 해요. Snap은 내년 1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를 내지 않았는데요, 다만 “내부 전망”에 의하면 매출이 약 2%~1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하네요. 디지털 광고 매출이 주 수익원인 다수의 기업들의 ‘탄광 속의 카나리아’ 역할을 하는 Snap의 어두운 전망에 투자자들은 미디어 업계 투자에 더더욱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하네요.

☑️Meta

• 4분기 실적: 40.3조원($32.2B, 전년 동기比 △4%), 영업이익 8조원($6.4B, 전년 동기比 △49%)
  • 연간 실적: 145.8조원($116.6B, 전년比 △1%), 영업이익 36조원($28.9B, 전년比 △38%)
• Reality Labs(버츄얼 헤드셋 사업 부문) 4분기 실적: 0.9조원(매출 $0.7B, 전년 동기比 △17%), 영업이익 △5.4조원(△$4.3B, 전년 실적 △$3.3B)
• 컨센서스보다는 상회하는 매출로 주가는 상승📈했다고 해요. CEO인 Zuckerberg는 ‘23년을 ‘효율의 해(Year of Efficiency)’라고 칭하며 보다 보수적인 비용 집행을 예고했다고 하네요.

☑️Alphabet

• 4분기 실적: 매출 95조원($76B, 전년 동기比 +1%), 영업이익 22.5조원($18B, 전년 동기比 △17%)
  • 연간 실적: 매출 354조원($283B, 전년比 +10%), 영업이익 93.5조원($74.8B, 전년比 △4%)
• YouTube 4분기 실적: 매출 10조원($8B, 전년 동기比 △8%)
  • CEO인 Pichai에 의하면 YouTube 쇼츠는 이제 일간 500억 뷰(view)를 기록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22년 초 300억 뷰보다 약 +67% 증가한 기록📈이에요. 쇼츠로 engagement가 넘어간 탓도 있겠지만 위축되는 디지털 광고시장에 YouTube도 크게 영향을 받은 거 같죠?

☑️Amazon

• 4분기 실적: 매출 186조원($149B, 전년 동기比 +8.6%), 영업이익 3.4조원($2.7B, 전년 동기比 △98%)
  • 연간 실적: 매출 642.5조원($514B, 전년比 +9%), 영업이익 15조원($12B, 전년比 △51%)
  • 영업이익이 이렇게 감소한 요인📉으로는 1) 온라인스토어 매출액이 2% 감소한 80.6조원($64.5B)을 기록하며 2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점, 2)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이 약 27조원($21.4B)로 집계(전년 동기 比 + 20%)되며 직전 분기 성장률인 27.5%보다 부진했던 점이 꼽혀요.
• 구독 사업 실적: 매출 11.5조원($9.2B, 전년 동기比 +13%)
  • 구독사업은 Amazon이 운영하는 책, 게임, 비디오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요, 이번 실적 발표 때 Amazon은 총 콘텐츠 비용이 연간 약 21조원($16.6B)으로 그 중에서 Amazon Prime Video 콘텐츠 비용은 약 8.8조원($7B)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년도 런칭한 <The Rings of Power>는 역대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고객을 유치했다고 밝혔어요.
• 광고 사업 실적: 매출 14.5조원($11.6B, 전년 동기 比 +19%) 기록하며 최조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어요.

☑️Microsoft

• 4분기 실적: 매출 66조원($52.7B, 전년 동기比 +2%), 영업이익 27조원($21.6B, 전년 동기比 △8%)
  • Microsoft는 이번 분기 실적이 ‘23년 2분기 실적이라 ‘22년 연간 실적은 따로 적지 않을게요 (MS는 6월부터 회계연도가 시작해요!)
• Xbox에 대한 정확한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출이 12% 정도 감소📉했다고 발표했어요. 각 부문별 자세한 증감율은 CNBC 표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Apple

• 4분기 실적: 매출 146조원 ($117B, 전년 동기比 △5%), 영업이익 45조원 ($36B, 전년 동기比 △13%)
  • Apple도 이번 분기 실적이 ‘23년 1분기 실적이라 ‘22년 연간 실적은 따로 적지 않을게요! (Apple은 10월부터 회계연도가 시작해요!)
  • 애플의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인데요, 특히 아이폰과 맥 PC의 매출 급감했어요. 이에 대해 팀 쿡 애플 CEO는 1) 달러 강세 2) 코로나19 시기 중국 공장 문제로 인한 아이폰14,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공급 차질 문제 3) 전반적으로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을 꼽았어요.
• 서비스 부문 실적: 매출 26조원 ($20.8B, 전년 동기比 +6.4%)
  • ‘애플 생태계’ 구축에 주요 역할을 하는 앱스토어, 애플TV+, 애플 뮤직, 애플 뉴스 등의 구독형 서비스를 포함하는 서비스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어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을 포함한 글로벌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하네요.

☑️네이버

• 4분기 실적: 매출 2.27조원 (전년 동기比 +17.8%), 영업이익 3365억원 (전년 동기比 △4.2%)
  • 연간 실적: 매출 8.22조원 (전년 比 +20.6%), 영업이익 1305억원 (전년 比 △1.6%)
  • 네이버가 영업이익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4년만이라고 하는데요, 그 주요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엔데믹 기조로 인한 광고·커머스 시장 침체기가 꼽히고 있어요.
  • 사업 부문별 4분기 매출은 ▲서치플랫폼 9164억원 ▲커머스 4868억원 ▲핀테크 3199억원 ▲콘텐츠 4375억원 ▲클라우드 1111억원으로, 대체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어요.
• 콘텐츠 4분기 실적: 매출 4375억원 (전년 동기比 +100.1%), 영업이익 △778억원
  • 연간 실적: 매출 1.26조원, 영업이익 약 △3700억원
  •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 4033억 달성하며 전년 동기 比 4.1% 증가, 일본 통합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比 25% 증가하는 등 꾸준한 글로벌 성장으로 콘테츠 부문 매출📈이 두드러졌어요.

Sony가 전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전체 매출은 32.3조원(¥3413B, 전년 동기比 +12.6%), 영업이익은 4조원(¥429B, 전년 동기比 △8%)이에요. 각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이외에도 Sony는 CFO인 히로키 토도키가 COO로 승진했다고 밝혔어요. CEO인 요시다 겐이치로는 CEO 역할은 그대로 이어가지면 사장직에서는 물러난다고 하네요.

Showtime과 Paramount+ 모두 Paramount Global 산하에 있는 유닛이라 “합병”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각각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던 둘이 합병을 하게 되었어요! Paramount Global은 '케이블 채널이자 스트리밍 서비스도 보유한' Showtime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Paramount+가 Paramount+ With Showtime으로 리브랜딩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름이 좀 길긴하죠?😬). 

월가 투자자들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약 3750억원($300M)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줄어드는 TV광고 매출과 늘어나는 콘텐츠 비용으로 크게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하네요.😂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국내에 개봉한지 벌써 한달이 지나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저의 감상을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 혹시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면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어서 보러 가시라고 🏃재촉(?)하기 위해 팝콘으로 가져왔어요. (2월 7일까지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해요!)

<더퍼스트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된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해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강백호’,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 ‘채치수’)의 꿈과 열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에요. 영화는 원작에서도 하이라이트였던 '북산고'와 전국 최강 '산왕공고'의 대결을 바탕으로 원작에서 주목을 덜 받았던 캐릭터 ‘송태섭’을 주축으로 진행돼요. 

저는 <슬램덩크> 원작 만화책, 애니메이션 모두 본 적 없는 <슬램덩크> 초심자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들 정도로 영화 자체로써의 완성도가 훌륭했어요. 제가 인상 깊었던 포인트는 2가지였어요.

원작을 몰라도 충분히 즐기면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더빙판으로 봤는데요, 더빙판과 자막판의 매력이 명확하게 다르다고해서 N회차 관람러들이 많더라구요. 아직 한 버전만 보신 분들은 나머지 하나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영화는 원작이 완결된지 20여년만에 개봉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과거 첫사랑을 다시 마주하는 기분인거죠. <슬램덩크>에 대한 추억이 있는(동시에 경제력도 있는) 3040세대의 열광적인 ‘팬심’을 중심으로 영화는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3위(누적관객수 223만)를 기록 중이에요. <슬램덩크> 더현대 팝업스토어는 전날부터 줄을 서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고, 만화책은 1월부터 60만부가 판매돼 3월에는 100만부를 찍을 것 같대요.😮

원작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 왓챠에 있으니, 이미 영화를 보신 분들은 원작까지 섭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뉴스도 재밌게 읽으셨나요? 지난주 평일엔 날씨가 꽤 추웠는데 주말부터 날씨가 풀리기 시작한 것 같아요. 간절기에 특히 감기 걸리기 쉬우니,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저희 뉴스가 유익하셨다면, 주위 사람에게도 많이 추천 부탁드려요!💗